항목 ID | GC03401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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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桶井里山城 |
영어의미역 | Tongjeong-ri Fortress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통정리 구청마을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박용국 |
현 소재지 |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통정리 구청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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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성곽 |
양식 | 석성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통정리 구청마을에 있는 조선 전기 석성.
[건립 경위]
통정리 산성(桶井里山城)의 건립 경위를 알 수 있는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만약 축성 시기를 조선 전기로 본다면, 고려 말 왜구의 활동과 관련하여 축조하였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혹은 임진왜란 때 축성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사전에 계획적으로 성을 쌓았다면 어느 정도 성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을 만큼 성의 부재들이 남아 있을 텐데, 현재 그렇지 않다는 것은 국가의 주도에 의해서라기보다 전시에 급박하게 주변의 백성들이 쌓았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다.
위치로 볼 때 남동쪽에 바로 이웃해 있는 박달리 성지(朴達里城址)와 깊은 관련을 갖고 외적에 대비하였던 산성으로 생각된다. 임진왜란 때도 사용되었다는데, 아마도 진주성(晉州城)이 함락된 후인 1593년(선조 26) 7월 초순으로 추정된다.
[위치]
하동군 양보면 통정리와 박달리 사이에 있는 통정리 구청마을에 위치한다. 성에서 남쪽으로 직선거리 약4.7㎞쯤 떨어진 곳에 하동읍성(河東邑城)[고현성]이 위치하며, 서쪽 방향으로 10㎞쯤 직진하여 가면 하동도호부(河東都護府)의 읍치, 동쪽으로 9.5㎞쯤 직진하면 곤양군의 읍치가 위치하였다. 북서쪽으로 6.8㎞쯤 직진하면 하동군 횡천이 나오는데, 한때 하동군의 읍치가 있었던 곳이다. 남쪽 바로 이웃에 박달리 성지가 남아 전한다.
[형태]
성의 잔재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형태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의의와 평가]
차후 통정리 산성의 발굴이 이루어진다면 축조 연대를 추정할 수 있을 만한 유물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현재의 상태로는 어떠한 추정도 불가능한 실정이다. 통정리 산성은 남해에서 진주목 서부 내륙의 정수역과 봉계역으로 이르는 길목의 산성에 해당하므로, 하동군 읍성에서 멀지 않는 위치에 존재하는 내륙 방어 시설로서 의의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