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안 지역에 있는 삼국 시대의 무덤. 고분(古墳)이란 지하 또는 지상에 매장 시설을 만들어 시신을 안치하고 그 위에 흙이나 돌 등을 높이 쌓아 올려서 만든 무덤을 말한다. 옛 무덤을 뜻하기도 하지만 고고학에서는 개념적으로 엄격히 한정하여 특정 시기, 즉 고대 국가 형성기에 만들어진 무덤으로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보통 삼국 시대의 무덤을 지칭한다. 죽은 자의 시신을...
삼국 시대 아라가야[안라국]에 주재했던 왜의 사신. 임나 일본부설(任那日本府說)에 대해서는 다양한 논의가 있다. 최근에는 고대의 일본이 일정 기간 동안 한반도 남부 지역, 즉 가야를 지배했다는 임나 지배설을 주장하는 연구자는 거의 없다. 가야에 머물렀던 왜인을 '왜의 사신', 혹은 '왜신'으로서 교역을 목적으로 가야에 주재했다는 입장이 강하다. 그리고 왜신이 머물렀던 곳이 아라가야...
경상남도 함안군 여항면 내곡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관문 성. 내곡리 대현관문성(內谷里大峴關門城)은 고고학적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정확한 축조 시기와 성격을 파악할 수 없으나, 삼국 시대에 진동 방면에서 가야읍 쪽으로 진입하는 적을 방어하기 위하여 축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상남도 함안군 여항면 내곡리 한티 고개에서 동서로 뻗은 능선의 정...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사내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산성. 봉산산성(蓬山山城)은 함안 포덕산성(咸安飽德山城) 및 여항산성(艅航山城)과 연계하여 함안 지역을 통제한 것으로 보인다. 세 봉우리를 독립적으로 두르는 내성은 아라가야에 의해 축조되었으나 외성의 축조 시기는 알 수 없다. 삼봉산의 북쪽 능선에 외성의 성벽을 쌓지 않았다는 점과 성벽의 축조 수법이 전혀 다...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유원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조개더미. 유원리 조개더미는 1995년에 창원 대학교 박물관에서 『아라가야 문화권 유적 정밀 지표 조사 보고서』-함안군의 선사, 고대 유적을 간행하기 위해 실시한 지표 조사에서 확인된 유적으로, 당시 묘역 조성 과정에서 노출된 조개더미를 확인하였다.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유원리 산10...
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주물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토기 가마터. 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주물리 산33-2번지와 주물리 615-5번지에 위치한다. 함안군 법수면 주물리 사평 마을 남쪽에 형성된 사평 고분군의 남쪽 비탈과 그 아래 경작지에 해당하며, 사평 마을과 윤외리 삼태 마을 사이에 형성된 곡간(谷間)에 입지한다. 2006년에 창원 대학교 박물관에서 『문화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