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 있는 사방을 조망할 수 있도록 다락 구조로 지은 건물. 누정(樓亭)은 자연 경관이 좋은 곳에 사방을 바라볼 수 있도록 마룻바닥을 지면에서 높여 지은 누각(樓閣)과 정자(亭子)를 함께 일컫는 말이다. 이를 정루(亭樓)라고도 한다. 누정은 풍류, 관망, 휴식을 위해 건립된 것이 대부분이며, 일부는 추모 기념의 목적과 주거, 강학(講學)의 목적으로 건립하...
-
경상남도 함안군 대산면 장암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반구정(伴鷗亭)은 조선 중기 학자 조방(趙垹)[1557~1638]이 풍류를 즐기며 여생을 보내기 위하여 지은 정자이다. 조방의 자는 극정(克精), 호는 두암(斗巖)·반구정(伴鷗亭)이다. 조방은 함안 출생으로 생육신의 한 사람인 조려(趙旅)의 현손이며, 이황(李滉)의 『성학 십도(聖學十圖)』를 연구하였고 도...
-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 있는 5층 이상의 공동 주택. 아파트는 5층 이상의 건물을 층마다 여러 집으로 일정하게 구획하여 각각의 독립된 가구가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든 주거 형태이다. 우리나라 아파트는 1961년에 최초로 대한 주택 공사에서 마포 아파트를 시작으로 1960년 이후 산업화 및 고도화에 따른 도시 개발에 있어 주거용 건축으로 집중되면서 1977년 「주택 건설 촉진...
-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 있는 전통적인 형태의 가옥. 함안군은 경상남도의 중앙에 위치하여 남고북저(南高北低)로 남쪽에는 여항산(艅航山)이 있고, 북쪽에는 낙동강과 남강이 흐르고 있어 땅이 넓고 비옥하며, 수송 수단이 원활하여 농공 단지 조성으로 발달한 지역이다. 연평균 기온은 13℃, 연평균 강수량은 1,300㎜로 연중 기후가 온화하여 가옥은 개방적인 남부 지방형...
-
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봉촌리에 있는 조선 전기 정자. 광심정(廣心亭)은 창녕 함안보에서 낙동강 하류 방향으로 봉촌2길을 따라 700m 가면 강변 자연석 석축 위에 기와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다. 광심정은 1569년(선조 2) 영산군 길곡리에 칩거하던 용성 송씨(龍城宋氏) 문중에서 젊은 사람들의 수학과 심신을 단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낙동강 변에 건립하...
-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검암리에 있는 조선 전기 정자. 함안 검암리 동산정(咸安儉岩里東山亭)은 조선 시대 경상 우도 처치사(慶尙右道處置使)와 병조 판서(兵曹判書)를 지낸 정무공(靖武公)이호성(李好誠)이 1459년 은퇴한 후 이곳에 정착하면서 처음 건립되었다. 함안 검암리 동산정이 위치한 상검 마을은 이호성이 처음 정착한 후 성산 이씨(星山李氏)의 집성촌이 되었...
-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무기리에 있는 조선 후기 고가. 함안 무기리 주씨 고가(咸安舞沂里周氏古家)는 상주 주씨(尙州周氏) 집성촌에 있는 국담(菊潭)주재성(周宰成)[1681~1743]의 생가로 현재 주씨 집안 종가이다. 주재성은 1728년(영조 4) 이인좌의 난을 평정하는 데 공을 세운 조선 후기 학자이다. 고가의 대문채인 충효 쌍정려문(忠孝雙旌閭門)에 있는 ‘...
-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무기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연못. 함안 무기연당(咸安舞沂蓮塘)은 1728년(영조 4) 이인좌(李麟佐)의 난 때 의병을 일으켜 큰 공을 세움으로써 양무 원종훈 일등 공신(揚武原從勳一等功臣)에 오른 국담(菊潭)주재성(周宰成)[1681~1743]의 덕을 칭송하고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하여, 난이 평정된 뒤 도내 사림의 공의로 주재성의 생가 한쪽...
-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에 있는 조선 전기 정자. 무진정(無盡亭)은 조선 시대 문신인 무진(無盡)조삼(趙參)의 덕을 추모하기 위하여 1567년(명종 22) 후손들이 세웠다. 조삼의 호를 따서 무진정이라 하였다. 조삼은 1483년(성종 14) 진사시에 합격하고, 1507년(중종 2) 문과에 급제하였으며, 경상도 함양·창원·대구·성주·상주의 목사와 사헌부 집...
-
경상남도 함안군 대산면 서촌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악양루(岳陽樓)는 악양 마을악양교를 건너 ‘처녀 뱃사공 노래비’를 지나 함안천 하류에 남강과 합류하는 절벽 위에 위치한다. 1857년(철종 8) 건립된 누각이다. 현재의 건물은 6·25 전쟁 뒤 복원한 것이다. 1963년 중수하였으며 최근에 기둥 및 지붕을 수리하였다.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목조...
-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사촌리 원효암에 있는 고려 후기 전각. 원효암(元曉庵)은 신라 때 원효 대사(元曉大師)[617∼686]와 의상 대사(義湘大師)[625~702]가 수도한 곳으로 전한다. 원효암은 6·25 전쟁 때 의상대를 제외하고 소실되어 중건되었으며, 1990년 원효암 칠성각(元曉庵七星閣)과 의상대를 제외한 전각이 소실되어 2004년 대웅전을...
-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검암리에 있는 조선 후기 사당. 함안 검암리 충순당(咸安儉岩里忠順堂)은 충순당(忠順堂)이령(李伶)[1541~1592]을 기리기 위하여 후손들이 건립한 사당이다. 이령은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당시 평민을 주축으로 한 의병장으로 김해 읍성에서 전사하였다. 이후 나라에서 군역 및 요역의 면제를 명하고, 1869년(고종 6) 영남 사...
-
경상남도 함안군 대산면 장암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합강정(合江亭)은 조선 후기 문관이며 학자인 간송(澗松)조임도(趙任道)[1585~1664]가 수학하던 정자이다. 조임도는 인조 때 공릉 참봉(恭陵參奉)에 제수되었으나 병으로 부임하지 못하였다. 1647년 대군 사부(大君師傅)에 임명되어 창녕까지 가다 역시 병으로 부임하지 못하였다. 그 뒤 공조 좌랑으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