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타작 노래
-
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화천리에서 보리를 베어 타작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보리타작 노래」는 여럿이 모여 도리깨로 보리를 타작하는 노동의 현장에서 부르던 농업 노동요이다. 이를 「보리 뭉거리는 소리」,「보리타작 에화 소리」 등이라고도 한다. 보리타작은 도리깨로 보리를 두드려서 수확하는 고된 노동이면서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해야 일의 능률이 오른다. 힘을 동시에...
-
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하여 전해 내려오는 문학. 구비 전승(口碑傳承)은 구비 문학, 구전 문학(口傳文學)이라고도 하는데, 구비와 구전은 대체로 같은 뜻으로서 구전은 '입에서 입으로 전함'을 뜻하나 구비는 '비석에 새긴 것처럼 오랫동안 전승되어 온 말'이라는 뜻이다. 구비 문학은 말로 존재하기 때문에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대면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
경상남도 함안 지역의 민간에서 전해 내려오는 생활 풍속. 민속이란 단어는 '민간의 풍속'이라는 말의 약어이며, 영어의 'folklore'에 해당하는 말이다. 우리나라에서 민속이라는 용어를 folklore과 같은 개념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1930년 초 최남선, 송석하, 손진태, 임석재 등 초기 민속학자들에 의해서이다. 민속은 상층 문화(high-culture)에 대한...
-
경상남도 함안 지역의 민간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해 내려오는 노래. 민요는 예로부터 민중들 사이에 자연 발생적으로 오랫동안 불려오던 소박한 노래이다. 함안 지역의 구전 민요를 살펴보면, 1997년 함안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간행한 『함안 군지』에는 「모내기 노래」, 「서울 양반 맏딸 애기」, 「베틀 노래」, 「논[김]매기 노래」, 「상여 앞소리」, 「권주가」 3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