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 후기 경상남도 함양 출신의 문신. 박명부(朴明榑)[1571~1639]의 자는 여승(汝昇), 호는 지족당(知足堂)·영치(嶺癡)이다. 본관은 밀양(密陽)이다. 증조할아버지는 박승숙(朴承淑), 조부할아버지는 함안훈도였으며 좌승지로 추증된 박덕형(朴德馨)이다. 아버지는 박영(朴濚)이며, 호조참찬으로 추증되었다. 어머니는 문화유씨 유희필(柳希畢)의 딸이며, 정부인으로 추증되...
-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계속하여 살고 있는 성씨. 고려의 후삼국 통일 후, 940년(태조 23)경에 3가지 주요 정책이 실행되었다. 역분전(役分田)의 지급, 군현 개편, 토성(土姓)의 분정(分定)이 그것이다. 이들 정책은 궁극적으로 호족들이 지배하고 있는 지방을 통제하고 중앙집권을 달성하기 위한 조치였다. 태조 왕건이 지방 호족들에게 성씨를 수여...
-
1899년 경상남도 안의군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하여서 편찬한 향토지. 안의군은 지금의 함양군 안의면·서하면·서상면과 거창군 마리면·위천면·북상면에 해당한다. 함양군 안의면 금천리·교북리 일대에 읍지가 있었다. 안의군은 본래 신라의 마리현(馬利縣)이었다. 경덕왕 때 이안현(利安縣)으로 고쳐 천령군(天嶺郡)의 속현이 되었다. 조선 태종 때 안음으로 개칭되었다가 영조대에 안의...
-
1899년에 편찬된 『안의읍지』에 수록되어 있는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과 함양군 일부 지역 지도. 읍지 상송령에 따라 경상남도 안의군에서 편찬한 읍지에 수록된 필사본 지도로, 1장 2면의 채색지도이다. 서쪽을 위로 그렸고, 남북으로 길게 배치한 회화식 지도이다. 기존의 「안의현지도」와 달리 입체적이지 않고 평면적으로 대략적인 산계와 수계를 나타낸 지도다. 산계는 흑색, 수계는 연녹...
-
경상남도 함양군 지역에서 같은 성씨가 오랜 기간 하나의 마을을 이루어 살고 있는 지역. 집성촌은 동성동본의 부계 혈족들이 모여 사는 마을로서 ‘동성마을’, ‘동족촌’, ‘동족집단’, ‘동족부락’이라고도 한다. 집성촌은 우리나라 전통 농경 사회에서 생성된 촌락의 한 특징이기도 하다. 집성촌이 형성된 시기에 대해서는 고려 시대 혹은 고대까지 올려 잡기도 하지만, 사회 전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