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지역 갯벌에서 자염으로 소금을 생산하던 소금가마. 자염(煮鹽)은 우리나라 전통 방식의 소금으로 일제 강점기 문헌에는 '전오염(煎熬鹽)'으로 나온다. 화성 지역에서는 주로 화염(火鹽)', '벗소금'이라고 부른다. 여러 이칭이 있지만 글자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불로 조린 소금 생산 방식을 의미한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전국의 소금생산소를 기록했는데 현재 경기도 화성 지역...
경기도 화성 지역에서 수문을 관리하는 사람을 부르는 말. 방죽을 막아서 만든 논을 방죽논이라고 하는데 방죽에는 수문이 있어 방죽 안에 있는 물을 빼고, 바닷물이 역류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했다. 평소 방죽의 상태를 점검하고 수문을 여닫는 관리를 하는 사람을 '보주', '수감'이라 부른다. 방죽을 막고 방죽 안에서 농사짓는 사람들은 보주계, 수리계를 결성하는데 그 안에서 보주를 선발...
경기도 화성 지역에서 바다를 막아서 개간한 논을 가리키는 말. 경기도 화성 지역에서는 조선 시대 이전부터 간척이 이루어져왔다. 특히 바다를 막아 갯벌을 간척한 곳이 많은데 이러한 간척지의 논을 기존의 논과 구별하기 위해서 해답(海畓), 갯논, 방죽논, 원안 등으로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