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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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내리1리 안골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내리 안골마을에서 마을의 평안과 풍요, 무사 형통 등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음력 10월 1일에서 3일 사이에 날을 잡아 저녁 8시경에 윗말 의 할아버지당과 아랫말 의 할머니당 두 곳의 신목에서 3년에 한 번씩 당제사를 모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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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언침을 시조로 하고 박희인을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화성시의 세거 성씨. 밀양 박씨는 신라를 세운 박혁거세를 원조(元祖)로 하고, 경명왕의 맏아들인 밀성대군 박언침(朴彦忱)을 시조로 한다. 박언침의 아들 박욱(朴郁)은 왕건을 도와 고려 건국에 공을 세워 삼한벽공도대장군(三韓壁控都大將軍)에 올랐다고 한다. 이후 밀양 박씨는 고려의 유력 성씨가 되었으며, 조선 건국 시에는 박위(朴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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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지역 가정에서 가족들의 건강과 안위를 관장하며 장독대에 깃들어 있다는 믿어지는 가신. 장독대는 간장, 된장, 고추장 등을 담은 독을 두는 곳으로 주로 집 뒤란[집 뒤 울타리의 안]이나 마당에 있다. 집 뒤란에 장독대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철륭, 칠성, 장독신 등 가신도 더불어 그곳에 위치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장독신은 대체로 철륭, 지신, 터주, 칠성과 혼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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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에서 음력 정월 보름에 지내는 명절. 정월대보름은 『삼국유사』에서 나오는 '사금갑조(射琴匣條)에서 그 유래를 찾을 만큼 오래된 풍속이다. 그외에도 『삼국사기』, 『동국세시기』등에서 대보름과 관련된 내용이 언급된다. 이날 농촌에서는 풍년, 어촌에서는 풍어를 기원하며 마을의 안녕, 가족들의 건강, 개인의 운수를 비는 행위들이 집중되어 있으며 많은 금기와 세찬들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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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지역 가정에서 칠석날 칠성신을 위하여 지내는 고사. 경기도 화성 지역에서는 부녀자들이 칠월칠석날 장광, 장독대나 뒤뜰에서 인간의 수명을 관장한다는 칠성신에게 자식들의 장수를 손을 비비며 기원한다. 제물로는 주로 밀떡을 부치고 미역국에 밥을 해서 올리며 비린 것은 피한다. 쌀은 제석주머니에 넣었던 쌀을 꺼내 밥을 짓는다. 칠석날 명다리를 걸어 놓은 가정에서는 만신을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