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600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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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氣候 |
영어공식명칭 | Climate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화성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지은 |
[정의]
경기도 화성시에서 나타나는 대기 현상의 종합적 평균 상태.
[특징]
화성시는 한반도의 중서부 지역에 위치하며, 지형적 측면에서 보면 광주산맥의 말단부에 위치한다. 화성시의 동북부 지역은 산지가 형성되어 있고, 서남부 지역은 낮은 구릉지대가 발달해 있다. 화성시는 온난 습윤한 기후에서 서안해양성 기후로 이동하는 점이지대에 속하며, 중부서안형 기후로 구분된다.
온난한 남부와 낮은 산지로 구성된 북부를 연결하는 지형을 가진 화성시는 서남부와 동부가 서로 다른 기후 특성을 가지는데, 동부는 내륙성 기후의 특성을 보이며 서남부 지역은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는다.
[기온]
화성시의 1981년부터 2010년까지 30년간 연평균 기온은 12℃이다. 평균 연교차는 해안지역 27.3℃, 내륙지역 28.5℃로 나타났다. 화성시의 해안지역은 인천과 유사한 기온 분포를 가지며, 화성시의 내륙지역은 인접한 수원과 유사한 기온 분포를 보인다.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동안 화성시의 연평균 기온은 12.3℃로 경기도 연평균 기온인 11.2℃보다 1.1℃ 높게 나타났다. 연평균 기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기배동, 매송면, 반월동, 병점1동, 진안동으로 12.6℃이고, 가장 낮은 지역은 동탄동이 12.1℃로 0.5℃ 낮다. 연평균 일 최고기온은 17.4℃, 연평균 일 최저기온은 7.8℃로 나타났고, 연평균 일교차는 9.6℃이다.
기온 극한값을 살펴보면, 화성시의 열대야 일수는 2.4일, 폭염일수는 7.0일로 나타났는데, 이 값은 경기도 평균인 1.4일, 8.3일과 비교해 보면, 열대야 일수는 많으나 폭염일수는 적은 것으로 나타난다.
[강수량]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동안 화성시의 연평균 강수량은 1,234㎜로 경기도 연평균인 1,100㎜ 내외 보다 높다. 강수 강도는 16.4㎜/일이며 경기도 평균인 17.8㎜/일보다는 약하다. 병점1동에서 18.3㎜/일로 가장 강하고, 우정읍과 장안면에서 16.0㎜/일로 가장 약하다. 호우일수는 2.3일로 경기도 평균 2.9일보다 짧은 편인데, 동탄1동·동탄2동·병점1동에서 2.6일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고, 양감면에서 1.9일로 가장 적게 발생했다.
[바람]
화성시의 1981년부터 2010년까지 30년간 연평균 풍속은 1.4㎧이며, 연중 무풍[0.5㎧ 이하]에 속하는 일정한 온도의 비율은 13.4%로 나타났다. 연중 내내 주된 풍향은 남남풍과 남서풍이 가장 많았으며, 같은 방향에서 3.4㎧ 이상의 최고 풍속이 나타났다. 계절별 풍속 특성을 살펴보면, 봄철에 풍속이 2.1㎧로 가장 강했고, 여름 1.8㎧와 겨울 1.7㎧이 그 뒤를 따랐다. 가장 풍속이 약한 계절은 가을로 평균 풍속이 1.6㎧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화성시의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동안 미세먼지 PM10의 평균 농도는 53.7㎍/㎥로, 전국 평균 46.6㎍/㎥보다 높게 나왔다. PM2.5의 경우, 2017년에는 25㎍/㎥, 2018년에는 27㎍/㎥, 2019년에는 29㎍/㎥로 확인되었다.
[기후 전망]
화성시 기후변화 상세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온실가스 저감 정책을 시행하지 않는 RCP8.5 시나리오를 활용한 경우, 2000년대 대비 2040년대 2.1℃, 2090년대 5.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2040년부터는 화성시는 아열대 기후에 속하고, RCP4.5시나리오에서는 2070년대부터 아열대 기후에 속할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의 변화는 1981~2010년의 강수량보다 21세기 후반기[2071~2100년]에 증가율이 39.4%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우리나라 평균 증가율인 18.5%보다 상당히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