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6000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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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Hill |
이칭/별칭 | 치,령,재,현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화성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지은 |
[정의]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산지 간의 통로 역할을 하는 고도가 낮은 지대.
[개설]
고개는 산을 넘어가는 능선부로 주로 이동 통로로서 이용된다. 일반적으로 큰 고개에는 치(峙)나 령(嶺)이 쓰이고 작은 경우는 고개·재·현 등이 쓰인다. 문헌에 나오는 화성시의 고개에는 앞고개, 성목재, 길마재, 서낭당고개, 노루고개, 한고개, 석고개, 삼봉고개, 아흔아홉고개 등이 있다.
[화성 지역의 고개]
1. 앞고개
앞고개는 송산면 고정리 우음도에 있으며, 악고개라고도 불린다. 앞고개는 사강장에 나간 부모가 어두워졌는데도 돌아오지 않으면 어린아이들이 고개에서 바다 쪽을 바라보면서 “감꾼 들어와요? 감꾼 들어와요?”라고 악을 쓰면서 소리를 질렀다고 해서 악고개라고 불렸다고 한다.
2. 성목재
성목재[성북재]는 마도면 석교리에 있는데, 마도면 서쪽의 송산면·서신면과 동쪽의 남양읍을 구분 짓는 고개이다. 서쪽 주민들이 수원 등에 가려면 성목재를 넘어야 한다.
3. 길마재
길마재는 마도면 송정리에 있다. 인천으로부터 짐을 싣고 온 배가 송정리에 다다르면 내린 짐을 소에 싣고 길마재를 통해 이동했다고 한다. 경사가 가파른 편이라 길마재에 이르면 소가 쉬어가야 했다고 한다.
4. 서낭당고개
서낭당고개는 송산면 천등리에 있다. 천등리 마을신앙에 따르면, 천등2리와 천등3리로 넘어가는 등굴마을의 고개에는 ‘서낭당’이라 하여 신목(神木)으로 섬기는 나무가 있었고, 등굴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이 서낭당에서 1년에 한 차례씩 굿을 하였다고 전해져 내려온다. 서낭당고개는 모두가 무서워하는 고개로 말하던 곳이었다.
5. 노루고개
노루고개는 봉담읍 분천리의 태봉산과 각시봉 중간쯤에서 왕림리로 넘어가는 고개를 말한다. 전설에 따르면 이량의 아들 이세번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노루가 알려준 곳에 묘지를 쓴 이후, 함평 이씨 자손들이 복록을 누리고 관직에 나아가 현달하는 등 가세가 번창하게 되었다고 한다.
6. 한고개
한고개는 장안면 독정리 한천[찬우물]마을에서 향남읍 발안리 방향으로 넘어가는 고개를 말한다. ‘한양 가는 고개’라는 뜻에서 한고개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한다.
7. 석고개
석고개는 장지동과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통삼리를 연결하는 고개로, 국가지원지방도 제82호가 통과한다.
8. 삼봉고개
삼봉고개는 신동과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서리를 연결하는 고개이다.
9. 아흔아홉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