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출신의 대한민국 제1호 유치과학자.

[활동 사항]

김재관(金在官)[1933~2017]은 1933년 경기도 화성군 남양읍에서 태어났다. 1956년 서울대학교 공과 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정부초청장학생[DAAD]에 지원하여 서독 뮌헨대학교 기계공학과에 유학하였다. 1958년 석사를 졸업하였고, 1961년 박사를 졸업하였다. 독일 DEMAG사에서 근무하다가, 1964년 박정희 대통령이 서독 뮌헨에 방문하자, 3권의 『한국의 제철공업 육성』을 제출하며 한국의 종합제철소 건설의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1967년 귀국하여 KIST 초대 제1연구부장으로 임명되어 포항종합제철의 건설 설계에 참여하였다. 1972년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에 임명되었으며, 1973년 상공부 초대 중공업 차관보에 임명되었다. 중공업 차관보로 역임 하며 제1회 장기 자동차공업진흥계획을 추진하였다. 1975년 12월 24일 한국표준연구소 초대 소장에 취임하였고, 1980년 7월 22일까지 재직하며 국가표준체계 확립에 기여하였다. 1980년 국회와 법제처에 건의하여 1980년 제5공화국 헌법 국민투표에 국가표준제도를 명문화하는 '국가는 국가표준제도를 확립한다'를 127조 2항에 삽입하였다. 1981년 인천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에 취임하였고, 1997년 국회에 국가표준기본법 제정을 국회에 건의하였다. 2017년 12월 25일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저서로 『한국의 철감공업육성 방안』(1964), 『중공업 발전의 기반』상(上)·하(下)(1970), 『국가표준제도의 국제비교연구』(1986), 『2000년대의 국가표준제도』(1988), 『선진국가 표준제도의 확립연구』(1998)가 있다.

[묘소]

경기도 화성시 안석동 선영이다.

[상훈과 추모]

1971년 국민훈장 동백장, 1988년 5·16 민족상, 2001년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