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에 있는 문화시설.

[건립 경위]

창문아트센터는 레지던스, 혹은 창작스튜디오라 불리는 프로그램 실천으로 창작 장소를 필요로 하는 예술가에게 거주 작업실을 제공하여 창작 활동 공간을 확보하고, 예술인들과의 상호 교류와 청년 작가들을 육성하기 위하여 협성대학교 교수와 강사, 중고등학교 미술교사 11명이 모여 설립하였다. 창문아트센터의 건립을 주도한 창문아트센터 관장 박석윤은 2019년 5월 『화성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에서 유학하면서 병기 창고에서 한국미술가들과 다른 분야 예술가들의 협업을 통해 얻은 체험의 산물을 한국에서도 경험하기 위해 창문아트센터를 세우게 되었다"고 밝혔다.

[변천]

1938년 6월 7일 개교한 창문초등학교는 시화호의 개발로 인한 인구감소로 2000년 8월 31일 폐교되었다. 창문아트센터는 폐교된 창문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하여 설립된 문화시설로서 2001년 3월 개소식을 가졌고, 2001년 5월 창문아트센터가 문을 열었다.

[구성]

창문아트센터는 대지 면적은 12,638㎡, 교사와 부속건물 7개동이 있다. 연면적은 1,352.2㎡이다. 200여 점의 동양화, 서양화, 조각들이 교실 복도와 야외 체험장에 전시되어 있다. 교사 내 교실은 14개 있고, 두 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은 석고타임캡슐 만들기 등의 미술체험과 예절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2층은 작가들을 위한 창작 작업실 7개실이 배치되어 있다. 평상시 일반 방문객의 작가 작업실 출입이 제한된다고 한다.

[현황]

창문아트센터는 초등학생을 위한 미술교육 프로그램, 농촌체험, 가을체험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주변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창문아트센터에 방문하여 농촌을 체험하고 미술에 대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교육을 받고 있다.

2001년 개관 이후 몇 차례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였지만 마을주민들이 교육청에 창문아트센터의 유지를 적극 호소하여 2021년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2020년 10월 진행했던 가을체험 프로그램은 추수와 탈곡 체험, 허수아비 만들기, 비닐페인팅, 가마솥에 삶은 고구마 먹기와 창문아트센터 내 시각체험실 및 갤러리 견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그린벨트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3개의 전시회와 워크샵을 개최하였다. 전시회 '다닥다닥 전'은 오픈 스튜디오로 진행되었으며 ‘두껍아 전’은 자연미술을 주제로 창문아트센터 야외공간에서 진행되었다. '가을바람 전'은 초대작가전으로 국내 여러 작가들의 작품들을 초청, 전시하였다. 2021년 5월 1일, 서울, 경기 및 충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40대부터 60대까지 화가들의 모임, 하다회[HA.DA, Harmony, Art, Drawing, Association] 회원들의 한국화, 판화, 드로잉, 도예 등의 작품을 ‘2021 봄 향기 감성전’이라는 이름으로 창문아트센터 갤러리 문(問)에서 전시회를 개최하여 5월 15일까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