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6014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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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Japanese Ghost Crab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경기도 화성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정아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835년 - 칠게 드 한(De Haan)에 의해서 Ocypode japonicus로 처음 기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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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1894년 - 칠게 오트만(Ortmann)에 의해서 Macrophthalmus속으로 변경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36년 - 칠게 카미타(Kamita)에 의해 ‘한국의 간석지에서 춤추는 게’에 처음 보고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68년 - 칠게 세렌(Serene)에 의해서 아속이 추가되어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학명인 Macrophthalmus (Mareotis) japonicus로 변경 |
지역 출현 장소 | 칠게 -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
성격 | 갑각류 |
학명 | Macrophthalmus (Mareotis) japonicus (De Haan, 1835) |
생물학적 분류 | 동물계〉절지동물문〉연갑강〉십각목〉칠게과〉칠게속 |
서식지 | 조간대|내만 하구 근처 |
몸길이 | 갑각 길이 약 19㎜|너비 약 30㎜ |
새끼(알) 낳는 시기 | 5~8월 |
[정의]
경기도 화성시 갯벌에 서식하는 칠게과의 갑각류.
[개설]
칠게는 1835년 드 한(De Haan)에 의해 처음으로 학명 Ocypode japonicus가 기재되었다. 1894년 오트만(Ortmann)에 의해 Macrophthalmus속으로 변경되었고, 1968년 세렌(Serene)에 의해 아속이 추가되어 현재의 학명인 Macrophthalmus (Mareotis) japonicus로 변경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칠게는 1936년 카미타(Kamita)에 의해 ‘한국의 간석지에서 춤추는 게’에 처음으로 보고되었다.
[형태]
칠게는 사각형에 가까운 갑각의 길이가 약 19㎜, 너비가 약 30㎜로 길이보다 폭이 1.6배 길다. 최대 갑각 너비는 암컷이 약 35㎜, 수컷이 약 40㎜이다. 윤곽이 옆으로 길쭉한 사다리꼴인 갑각은 앞뒤로 약간 기울어져 있고, 표면의 윗부분과 심장 구역을 제외한 부분이 과립으로 덮여있다.
칠게의 간 구역과 아가미 구역 사이에는 약간 구부러진 홈이 파여있으며, 뒷아가미 구역은 볼록한 모양을 하고 있다. 등면은 짧은 털과 작은 과립이 나있으며, 옆가장자리 뒷부분은 세로로 2줄의 과립선이 있는데 긴 털이 나있다. 눈뒷니를 포함해 앞옆가장자리에 2개의 이가 나있다.
칠게의 배면에는 빽빽하게 털이 나있고, 집게다리는 대칭이다. 수컷의 경우 집게다리가 크고 집게가 아래쪽으로 90도 정도 휘어있는 모양이다. 반면 암컷의 집게는 45도 정도 휘어있는 모양이다. 수컷의 손바닥은 길고, 두 손가락이 안쪽으로 휘어있다. 암컷의 손바닥은 짧으며 발가락마디의 앞부분이 숟가락 모양으로 파져있는 형태를 띠고 있다. 둘 다 가동지(可動指) 자르는 면 기부에 큰 이가 1개 나있다.
걷는다리들은 마디가 가늘고 길며, 앞 모서리에 강모가 나있다. 앞마디, 긴마디, 발목마디의 앞뒤 양 모서리 부분에는 과립이 나있고, 가장 긴 다리는 제3걷는다리이다. 암컷에 비해 수컷의 복부가 비교적 넓고 탑과 닮은 모양을 하고 있으며, 수컷의 제1생식지가 조금 굽은 형태를 띠고 있다.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칠게아과의 4개 속 중 칠게속은 다른 속에 비해 눈자루가 길고 가늘며, 갑각의 양 옆가장자리 사이가 뒤로 갈수록 좁아지고 이마 또한 좁아 구별이 가능하다. 다른 근연종인 길게와 대양칠게와는 달리 집게다리의 부동지가 안쪽으로 매우 굽어있으며, 갑각 등면의 뒷아가미 구역 옆 가장자리 부분의 과립과 털이 있는 융기선 2개가 있어 차이점을 알 수 있다.
[생태 및 사육법]
칠게는 우리나라 갯벌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게류로, 밀집해서 서식한다. 주로 조간대와 내만 하구 근처의 부드러운 진흙질 바닥에서 은신굴을 파고 산다. 구멍은 경사진 타원형 모양으로 직경 1㎝ 정도이며, 아래로 나선형의 모습을 하고 있다. 썰물시 몸을 말리기 위해 구멍 밖으로 나오기도 한다.
짝짓기철은 매년 4~5월이며, 수컷이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집게발을 하늘로 높이 들었다 내리는 동작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인다. 포란기는 5~8월로, 부화하면 조에아유생 6기를 거쳐 성장한다.
[현황]
칠게는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갯벌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을 당시에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전 해역 중 동해의 포항 이북지역을 제외하고 분포해 있으며, 다도해해상·변산반도·태안해안·한려해상 등 국립공원에서 주 서식지의 존재가 꾸준히 확인되고 있다.
최근 한국의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면서 충청남도 서천군의 유부도 갯벌에서도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