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증리에서 발원하여 매정리를 거쳐 지석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개설]

쌍봉사천은 이양면 계당산에서 발원하여 흐르다 지석천으로 합류해 흐르는 하천이다.

[명칭 유래]

서원천과의 합류 지점에 위치한 쌍봉사(雙峰寺)에서 유래되었다. 쌍봉사는 불교 조계종 송광사의 말사이다. 신라 경문왕 때 도윤(道允)이 창건하고 자신의 도호(道號)를 따 쌍봉사라 하였다. 구산선문(九山禪門)의 하나인 사자산문(獅子山門)의 기초를 닦았다. 쌍봉사 안에 철감 선사탑(澈鑒禪師塔)[국보 제57호] 등 주요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

[자연환경]

이양면 계당산에서 발원하여 남서쪽으로 흘러 지석천으로 유입하는 지방 하천이다. 계당산은 보성군 복내면과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상류에서 소계류천을 이루다가 숙곡치를 지나 서원천을 합류하며 남서쪽으로 흐른다. 이양면 쌍봉리 일대에 양지말과 쌍봉 마을을 이루며, 이후 이양면 매정리의 상매정 마을 일대에서 지석천과 합류한다. 중류인 쌍봉리에 쌍봉 저수지가 있다.

[현황]

2003년 12월 27일 전라남도 453호 지방 2급 하천으로 지정되었다. 제1지류는 지석천이며 본류는 영산강이다. 기점의 계획 홍수량은 115㎥/sec이고 종점의 계획 홍수량은 200㎥/sec이다. 유역 면적은 15.1㎢이며, 유로 연장은 6.15㎞, 기점의 계획하폭은 25m, 종점의 계획 하폭은 35m이다. 주변에 사자교·쌍봉사·쌍봉리 충신각·쌍봉리 회관 등이 있으며 지석천과 만나는 큰배미들 주변으로 쌍봉 교차로가 있으며 쌍산의로를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