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0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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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源泉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원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건학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화순군 도암면 원천리는 통정·동두산·옥동·권동·사거리 등 5개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고, 현재는 총 3개리로 이루어져 있다. 원천 1리는 통정 마을, 원천 2리는 동두산 마을과 옥봉 마을, 원천 3리는 권동 마을과 사거리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명칭 유래]
원천리의 지명이 어디에서 연원하였는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다만 통정 마을에 있는 샘의 근원이란 의미로 1914년 지방 행정 구역 변경 당시 만들어진 지명이다. 통정 마을은 마을에 통으로 만든 우물이 있어 통샘이라 한 것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통정(桶井)이 되었다.
동두산 마을은 원래 복숭아꽃이 만개하여 동도산(東桃山)이라 하였다고 전하며 이것이 후에 동두산으로 변하였다고 전한다. 동쪽산 밑에 있으므로 ‘동두산’이라 한 것 같다.
옥동 마을은 원래 마을 형태가 소구시처럼 생겨서 구실이라 불렀고 ‘구실’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옥동(玉洞)이라 하였다. 권동 마을은 풍수지리상 마을 형세가 꿩의 모습을 하여 꿩동이라 한 것이 후에 권동으로 변했다고 전한다. 그러나 원뜻은 골짜기안 마을에서 골안실·고란실·고라실·골실·궐실·권동 순으로 와전된 것이며, 모두 골짜기 마을이란 뜻이다. 사거리 마을은 도로 교통의 발달로 인해 동서남북 사방으로 퍼진 도로를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었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1759년 『여지도서』에는 능주목(綾州牧) 이상면(二上面)으로, 1789년 『호구 총수』에는 능주목 서이상면(西二上面) 통정리(桶井里)와 신촌(新村)으로 기록되어 있다. 1867년 『대동지지』에는 능주목 천태면(天台面)으로 기록되었다가 1895년에 나주부 능주군 도장면(道莊面)이 되었고 1896년에는 전라남도 능주군 도장면이 되었다.
1912년 『지방 행정 구역 명칭 일람』에는 능주군 도장면 통정리(桶井里)로 나온다. 1913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화순군 도장면 통정 마을이 되고, 1914년 지방 행정 구역 개편으로 도장면과 호암면을 폐합하여 도암면이 되면서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원천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원천리 동쪽은 산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옥동제 저수지가 자리 잡고 있고, 원천리 중앙에는 정천천이 남북 방향으로 가로지르고 있다. 남쪽에는 정천천의 주변으로 평야 지대가 형성되어 있다. 서쪽에는 매화봉[215m]이 있으며, 북쪽에는 244m 높이의 산이 위치하고 있다.
[현황]
2011년 12월 기준으로 면적은 3.7㎢이며, 총 132가구에 25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원천 1리에는 48가구에 96명[남자 50명, 여자 46명]이, 원천 2리에는 23가구에 49명[남자 28명, 여자 21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원천 3리에는 61가구에 106명[남자 53명, 여자 53명]이 살고 있다. 원천리의 북쪽으로는 정천리, 서쪽은 대초리, 남쪽은 천태리, 동쪽은 춘양면 양곡리가 이웃하고 있다.
원천 1리와 원천 3리의 주산물과 주 소득원은 벼이고 특산물은 고추와 옥수수이다. 원천 2리의 주산물은 벼이고 주 소득원도 벼이다. 원천리 중앙에는 지방도 817호선이 남북 방향으로 지나고 있다. 도암면에서 군도 12호선이 분기하여 나주시로 이동하기에 용이하다. 지방도 817호선을 따라서 남쪽으로 가면 천태리에서 지방도 818호선과 만나 화순군 춘양면으로 갈 수 있고, 북쪽으로 가면 도곡면 평리에서 지방도 822호선과 만나 다른 지역으로 접근성이 좋다. 유적 및 유물로는 제주 양씨 재각인 영모각, 선돌, 원천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