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0464 |
---|---|
한자 | 豆夫只縣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문안식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일대에 있었던 백제의 지방 군현.
[제정 경위 및 목적]
화순군 동복면을 비롯하여 북면·남면·이서면 일대는 마한의 54개 소국 중 벽비리국이 위치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독립된 정치체를 형성하고 있던 벽비리국은 백제의 팽창으로 그 세력권에 편입된다. 그러나 백제가 중앙에서 관리를 파견하여 직접 지배를 시작한 것은 6세기 중엽 성왕 때에 이르러 방군성제(方郡城制)를 실시한 이후였다. 이때 백제는 전국을 5방으로 나누었는데, 지금의 전라남도 지역은 남방에 속하였고, 14군(郡)과 44현(縣)이 설치되었다. 벽비리국이 있던 곳은 두부지현으로 개편되었는데, 두부지현은 전라남도 곡성군 일대를 관할하였던 욕내군(欲乃郡)에 속하였다.
[변천]
두부지현은 신라가 백제를 통합한 후 757년(경덕왕 16)에 동복현(同福縣)이 되었고, 고려 초에는 보성군에 병합되었다가 감무로 승격되었다. 1394년(태조 3)에는 화순 감무를 겸하였고, 1405년(태종 5) 화순현을 병합하여 복순현(福順縣)이 되기도 하였다. 동복이라는 이름은 옛 고을 두부지현의 변형된 명칭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