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두여리에 속하는 마을. 일제 강점기에 홍수로 인해 마을이 크게 피해를 본 적이 있었는데, 당시 면장이었던 김수한(金秀漢)이 높은 지대로 마을 사람들의 터를 옮겨 주었다. 이에 마을 사람들이 본 이름이었던 ‘들말’이 아닌 면장의 ‘수(秀)’와 ‘은혜 은(恩)’자를 합해 마을 명칭을 ‘수은(秀恩)’으로 정하였다. 본래 마을이 하천을 중심에 둔 들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