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시 은기동에 있는 조선후기의 사당. 두천사(豆川祠)는 1780년(정조 4) 전라도 익산군 팔봉면 은기리의 철원최씨들이 최영 장군의 영정을 모시기 위해 세운 사당이다. 186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1871년 철폐되었다가 1900년 다시 영당을 짓고 향사를 지냈다. 1962년에 영정 대신 위패를 모시고 사당의 이름을 ‘두천사’라고 하였다...
1380년 8월 전라북도 웅포에서 덕성창의 미곡을 탈취하려는 왜군과 고려군이 벌인 해상 전투. 드넓은 호남평야가 펼쳐지고 금강과 만경강으로 둘러싸인 익산에는 문자로 기록되기 이전 시기부터 사람들이 모여 살았다. 사람이 많고 곡식이 많으니 자연히 익산을 거쳐 가는 배와 말과 수레도 많았다. 하지만 반갑지 않은 이들도 찾았들었다. 바로 호남평야에서 생산되는 곡식을 노리고 금강을 따라...
익산 지역 토착 성씨인 익산임씨와 관련이 있는 고려 후기의 무신. 임견미(林堅味)[?~1388]의 본관은 평택(平澤)이다. 현재 평택임씨의 가계는 나주임씨를 제외하고는 모두 당나라 문종[826~840] 때에 신라로 왔다는 임팔급(林八伋)을 도시조(都始祖)로 하는 동계 혈족으로 본다. 그러나 임팔급의 시조설은 기존 신라의 임씨가 중국식으로 바뀌는 과정을 나타내는...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에 있는 고개. 한일고개는 고려 말 진포대첩에서 대패하여 배를 잃은 왜구들이 거쳐간 퇴로였다. 한일고개는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에 있다. 고려 말 1380년(우왕 6) 8월 왜구의 대규모 선단 500여 척이 진포에 쳐들어오자 우왕은 해도원수 나세[1320~1397], 심덕부[1328~1401], 최무선[1325~1395]에게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