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보살이 무속 의식에서 구연하는 사설이나 노래. 무가는 말로 구전되는 구비 문학의 일종이다. 보살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구어체 형태의 무가를 구연한다. 보살은 참여자를 인식할 수밖에 없고, 참여자의 호응에 따라 말과 창을 교체할 수 있다. 참여자는 사설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보살의 구연에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기도 하고, 호의적인 평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