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모정리에 있는 고려 시대의 격전지. 1216년(고종 3)에 거란 왕자가 대요수국 왕이라 자칭함에 따라 몽고군에게 쫓기게 된 거란대군 10만 명이 내침을 하였다. 1217년(고종 4) 7월 고려군은 김취려(金就礪) 장군의 휘하에 박달재의 협곡과 고갯마루의 지형을 이용한 전략으로 적군을 협공으로 퇴각시켰다. 이후 1258년(고종 45)에 몽고군이 침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