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와 성리에 걸쳐 있는 산. 가은산(加隱山)은 간신히 몸만 피난한다는 뜻으로, 달리 가음산(加陰山)이라고도 표기한다. 한편 가는산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 내력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마고할미가 나물을 뜯으러 왔다가 반지를 잃어버려서 온 능선과 골짜기를 샅샅이 찾아다니다가 아흔아홉 번째 골짜기에서 반지를 찾게...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와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에 걸쳐 있는 산. 봉우리 꼭대기의 바위 형세가 거북과 같아 구담봉 또는 구봉이라 하였다. 『청풍부읍지(淸風府邑誌)』에 “구담(龜潭)은 청풍부 치소에서 동쪽으로 30리에 있으며, 단양과 경계이다. 금석을 깎아지른 듯이 웅장하게 우뚝 솟았고, 남쪽의 언덕 아래는 한 조각의 땅도 없으니 가히 들어 올렸다고 할 만하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