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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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烏頭- |
영어음역 | Ohdujae |
영어의미역 | Odu Pass |
이칭/별칭 | 오두티,오두치,조두치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덕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류금열 |
전구간 |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덕동리~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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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덕동리 |
성격 | 고개 |
높이 | 710m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덕동리와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를 연결하던 옛 고개.
[명칭 유래]
오두재는 고개의 형상이 까마귀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를 오두치(烏頭峙), 오두티 등이라고도 한다. 오두재 밑에 위치하고 있는 제천시 백운면 덕동리의 자연 마을인 오두리는 고개 이름 그대로 일명 ‘오두티’라고 부른다. 오두재에서 이어진 산봉우리는 ‘오두봉’이라 한다.
[자연 환경]
오두재는 원주와 제천의 시경계로 해발 고도는 710m이다. 오두봉[964.6m]에서 동북동쪽으로 약 2.7㎞ 지점에 백운산[1087.1m]이 솟아 있다. 오두재 고갯마루 양쪽에는 제천과 원주 방향으로 협곡을 이루는데 계곡물이 흐른다. 원주 방면은 경사도가 가파른 골짜기에 회촌천이 미촌저수지로 흐르고, 제천 방면으로는 오두재골에서 계곡수가 발원하여 덕동계곡으로 흘러들어 자연 발생 유원지를 형성하며 맑은 계곡물이 흘러 넘쳐 자연석과 더불어 폭포, 담소를 이루면서 자연 생태계의 산림 자원이 풍요롭다.
[현황]
오두재에는 버드나무 두 그루가 자라고 있다. 사람의 왕래가 빈번하였기 때문에 능선의 흙을 깎아 길[길이 22m, 폭 2m, 최고 1.5m]을 만들었다. 길 위에는 ‘북동쪽으로 백운산 5.3㎞, 남동쪽으로 덕동 임도 0.4㎞, 남서쪽으로 십자봉, 북서쪽으로 원주시 흥업면’이라 표기된 표지목이 서 있다.
1990년까지 덕동리 주민은 오두재를 넘어 원주장을 보러 다녔다. 오두재 주변에 20여 호가 거주하였다 하는데, 그 흔적인 병, 접시, 대접 등의 파편이 고갯길에서 발견된다. 오두재에서 오솔길을 따라 걷다가 덕동 임도에 이르면 ‘길이 3,000m’라 새겨진 임도 표석[1996년 완공]을 볼 수 있다. 오두재에서 덕동 방면으로 난 골짜기 가의 옛길은 흔적을 찾을 수 없다. 임도를 따라 남동쪽으로 내려가면 길이 약 8㎞의 덕동계곡이 있다. 덕동계곡은 2002년 ‘충청북도의 자연 환경 명소’로 지정되었으며, 제천시 백운면 덕동리 입구에 이를 기리는 기념비가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