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3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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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自作洞 |
영어음역 | Jajak-dong |
이칭/별칭 | 화랑터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자작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류금열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자작동(自作洞)은 스스로 가업을 일으킨다는 뜻으로, 교통이 불편한 시대 산간 오지에서 임야를 개간하여 생활한다는 자활의 뜻으로 지은 이름으로 여겨진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영춘군 어상천면 자작리 지역으로 1914년 단양군 어상천면 자작리가 되었고, 1987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제천시 자작동이 되었다. 1998년 동현동 관할이 되었고, 2003년 행정동인 신백두학동 관할이 되었으며, 2011년 1월 행정동인 신백동 관할 법정동이 되었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자작리(自作里)는 관문으로부터 서쪽으로 48리 거리에 있으며 편호(編戶)는 7호에 남자는 16구, 여자는 19구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자연 환경]
북쪽에 강원도 영월군, 제천시, 단양군 어상천면의 경계인 가창산(歌唱山)[일명 오작산(烏鵲山), 819.5m]이 솟아 있고, 남동쪽 약 2.1㎞ 지점에 제천시와 단양군의 경계인 갑산재[530m]가 있다. 갑산[776.7m]의 지맥이 자작동 남동쪽을 감싸고 있어 계곡이 발달하여 물이 풍부하고, 계곡물은 텃골[基谷]을 지나 접경지인 두학동의 장치미저수지로 흘러든다. 가는골, 가마실, 갑산재, 두릉봉, 메동지봉, 병풍산, 샘골, 안난산, 약물내기, 어리산, 웅그리골짜기, 중재골, 촛대봉, 병풍산 등의 자연 지명이 전해 온다.
[현황]
자작동은 2010년 7월 5일 현재 면적은 6.43㎢로 이 중 경지 면적은 밭이 0.71㎢, 논이 7만 3901㎡, 임야가 5.36㎢이며 총 83가구에 177명[남자 90명, 여자 8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북서쪽으로 두학동, 남동쪽으로 단양군 어상천면과 이웃한다. 주민들은 주로 농업에 종사하여 벼, 담배, 잡곡, 약초, 토마토, 열무 등을 재배한다. 단양군과 맞닿은 산악 지역으로 길이 험해 교통이 열악하였으나 지방도 522호선이 개통되면서 자작동과 단양군 어상천면을 연결하는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1993년 폐교된 두학초등학교 자작분교장 터에 2007년 자작문화학교가 문을 열어 문화 사랑방, 문화 놀이터 구실을 하고 있다. 두학동 장치미못 위는 화랑터라 불리는데 신라 시대에 화랑이 수련을 하던 곳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장자터에 피나무와 매차나무를 신목으로 삼은 성황당이 있고, 경로당 앞 계곡 가에는 제천시 보호수 제29호인 수령 800년 된 느티나무[높이 15m, 둘레 7m]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