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5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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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遺蹟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
집필자 | 김정희 |
[정의]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 남아 있는 선사 시대부터 역사 시대까지의 유적
[개설]
제천의 문화 유적은 크게 관리 유형에 따라 지정문화재와 비지정문화재로 구분되며, 성격에 따라 크게 선사 유적·분묘 유적·관방 유적·교통 유적·불교 유적·유교 유적·천주교/기독교 유적·가마터 유적·고건축 등으로 살펴볼 수 있다.
[제천 지역 유적 현황]
2003년 발간된 제천시 『문화유적분포지도』에 따르면 지정문화재와 유물산포지 등 확인된 유적이 모두 679개임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제천시 동 131개, 봉양읍 116개, 금성면 63개, 덕산면 69개, 백운면 48개, 송학면 52개, 수산면 68개, 청풍면 83개, 한수면 49개가 분포하고 있다.
시대적으로 보면 구석기 유적 14개, 신석기 유적 1개, 청동기 유적 31개, 원삼국 시대 유적 2개, 삼국 시대 유적 20개, 통일 신라 유적 17개, 고려 시대 유적 60개, 조선 시대 유적 257개, 일제 시대 유적 36개, 근현대 유적 53개, 미상 188개 등이 확인되었다. 이 중 문화재로 지정되어 관리를 받고 있는 유적은 국가지정문화재 8곳과 동산문화재를 제외한 도 지정 문화재 29곳으로 총 38곳이다.
제천 지역에서 조사된 대부분의 선사유적은 충주댐, 중앙고속도로 건설 과정에서 실시된 지표조사 및 구제 발굴 조사로 유적의 분포와 성격이 밝혀진 것이다. 제천 지역의 구석기 시대 유적은 옥천계 석회암 지대에 발달한 동굴 유적과 야외 유적으로 구분된다. 제천 점말동굴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조사된 동굴 유적으로 충북 지역의 구석기 조사에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였을 뿐만 아니라 구석기 시대 동굴유적 연구에 중요한 기준을 제시하여 주고 있다. 야외 유적은 주로 남한강 주변에서 조사되었으며 제천 명오리 큰길가 유적·제천 창내 유적 등이 대표적이다.
분묘 유적은 옛무덤을 가리키며, 제천 지역의 분묘 유적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와 연구는 1980년대 충주댐 수몰 지역 문화 유적 조사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이 처음이다. 충주댐 발굴 과정에서 조사된 중요한 분묘 유적으로는 청풍면 양평리 유적을 비롯하여 황석리, 계산리, 연곡리, 도화리 유적 등이 있다. 또한 제천시 고암동 무덤실 마을의 북쪽 야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삼국 시대 고분 유적인 고암동 유적과 신월동 유적도 대표적 분묘 유적이다.
제천 지역에서 현재까지 보고된 관방 유적은 13개로 이를 통해 제천 지역이 역사적으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군사적 요새였음을 알 수 있다. 대표적인 유적으로는 청풍토성, 성산성, 작성산성, 대덕산성, 황석리산성, 제천 청풍 망월산성, 제천 덕주산성, 감암산성, 제비랑산성, 와룡산성, 견제산성, 저산성, 가은암산성, 오티봉수 등을 들 수 있다.
제천 지역에 남아 있는 불교 유적에 대한 조사는 1960년대 이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문화유적분포지도』에 따르면 사지가 27곳, 사찰 17곳, 불상 14점, 석불 2점, 석탑 7점, 부도 5점 등이 확인된다.
유교 유적이란 유교 문화에 기반을 둔 문화재로 유교식 예제와 관련된 사묘(祀廟)와 교육 시설인 향교와 서원, 그리고 유교적 생활 양식과 관련한 누(樓), 정(亭), 당(堂), 대(臺), 헌(軒), 청(廳), 관(館), 관(觀), 방(房)등의 시설물, 이외의 공덕비(功德碑)·선정비(善政碑), 정려비(旌閭碑), 효열비(孝烈碑) 등이 있다. 제천 지역의 유교 유적은 중원 문화권에 대한 학술조사 및 1990년대의 중앙고속도로 건설로 인한 조사에서 상당수 정리되었다. 청풍문화재단지 내에는 보물 제528호 제천 청풍 한벽루를 포함하여 상당수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천주교 유적으로는 초기 천주교인의 피난처였던 제천 배론성지가 있으며 기독교 유적으로 제천제일교회가 있다.
지금까지 제천 지역에서 보고된 가마터는 덕산 신륵사 가마터와 한수 송계리 청자 가마터, 송학 포전리 백자 가마터, 봉양 장평리 백자 가마터, 청풍 학현리 백자 가마터 등이 있다. 가마터는 도자기와 기와, 철, 숯 등을 만들기 위한 생산유적으로 최근 고고학 조사를 통해 다양한 생산 유적들이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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