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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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南塘書院址 |
영어음역 | Namdangseowonji |
영어의미역 | Namdang Confucian Academy Site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화산동 95-61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형래 |
건립 시기/일시 | 158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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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시기/일시 | 1871년 |
소재지 | 충청북도 제천시 화산동 95-61 |
성격 | 서원 터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화산동에 있는 조선 전기의 서원 터.
[개설]
서원은 조선 후기에 학문 연구와 선현의 제향을 위하여 설립되었던 사설 교육 기관이며 동시에 향촌 자치 운영 기구였다. 1543년(중종 38)에 풍기 군수 주세붕(周世鵬)이 고려 후기 학자였던 안향(安珦)을 배향하고 유생을 가르치기 위하여 경상북도 순흥에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을 창건한 것이 시작이다. 제천 지역의 서원은 남당서원(南塘書院), 봉강서원(鳳崗書院), 황강서원(黃江書院) 등이 문헌에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서원들은 1871년(고종 8)의 서원 철폐령에 의하여 모두 없어져 현재는 남아 있지 않다. 다만 황강서원만이 철폐된 그 자리에 영정을 모시고 제향하는 연당을 다시 건립하여 그 일부의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변천]
1580년(선조 13)에 당시 현감인 김홍민(金弘敏)과 유력 사족이었던 강천민[1560~1640]이 협력하여 남당못 옆에 세워 남당서원이라 하였다. 처음에는 퇴계 이황(李滉)만을 제향하였으나, 1831년(순조 31)에 충목공(忠穆公) 강유(姜瑜)를 함께 배향하였다. 1871년(고종 8)에 훼철되었다. 남당못을 쌓았던 둑을 동방제(東方堤)라 하였는데 1940년 중앙선 철도 부설 때 매몰되었다고 한다.
[위치]
현 제천역 동쪽에 있는 대한통운 제천영업소 건물 앞 도로 건너편 오른쪽으로 20m 위치에서 왼쪽으로 내토로 32안길을 따라 10여 m 정도 가서 다시 오른쪽으로 내토로 34길을 따라 30여 m 정도 들어가면 왼쪽으로 낮은 언덕에 붉은 벽돌조의 기와집이 위치하고 있는 곳이 나오는데, 그곳이 남당서원 터이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2003년 제천시 문화 유적 분포 지도 지표 조사에서는 충청북도 제천시 화산동 95-61번지 일대를 서원 터로, 현재의 대한통운 제천영업소 동쪽의 테니스장이 있는 화산동 85번지 일대를 남당(南塘)터로 추정하였다.
[현황]
원래 낮은 동산 밑에 자리 잡고 있었다고 전하나, 현재는 주택 밀집 지역으로 그 흔적을 찾을 수 없다. 서원 영역에는 군자루(君子樓)라는 누정도 있었다고 한다.
[의의와 평가]
남당서원의 건립에 당시 유력 사족이었던 진주 강씨의 지원과 도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제천 지역에서의 사족의 성장을 보여주는 서원이다. 현재 남당서원 터의 흔적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2003년 도로 명칭 중 서원로가 있어 이 지역에 서원이 있었음을 알려주고 있다. 정확한 위치를 찾아 유래를 알 수 있는 안내판 등을 설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