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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1446
한자 2010堤川國際韓方-
영어의미역 2010 Jecheon International Korean Oriental Medicine Bio Expo
이칭/별칭 2010 제천 국제 한방 엑스포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행사/행사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왕암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권기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8년연표보기
시작 시기/일시 2010년연표보기
행사 장소 충청북도 제천시 왕암동 지도보기
행사 시기/일시 2010년 9월 16~10월 16일[31일간]
전화 043-641-4790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왕암동에서 2010년 9월 16일부터 10월 16일까지 31일간 개최된 한방 바이오 엑스포.

[연원 및 개최 경위]

제천은 오래전부터 태백산맥 중심의 산간 지방에서 채취, 생산되는 우수한 청정 한약재의 집적지이며, 조선 시대 3대 약령 시장의 명성을 이어 한약재 가공 기술이 탁월하게 발전한 고장이다. 2005년 4월 26일 정부로부터 충청북도 제1호로 ‘약초 웰빙 특구’로 지정받으면서 미래 전략 산업으로 ‘한방 특화 도시 제천 2010 프로젝트’를 수립하였다. 이에 전국 최고의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국제 기준에 의한 한약재의 재배, 가공, 유통, 연구 개발 등 32개 과제를 집중 육성하였다.

2007년 한방 엑스포 타당성 조사서 및 기본 계획서를 정부에 제출하여 2008년 2월 국제 행사로 승인을 받았다. 2009년 2월 조직 위원회를 구성하고, 그해 5월 행사 총괄 대행사를 선정하여 2010년 8월까지 모든 시설을 설치 완료하였다. 이후 ‘한방 특화 도시 제천 2010 프로젝트’ 완료 시점인 2010년 제천 지역에서 한방과 바이오산업을 접목한 한의약 분야 국내외 최초의 2010 제천 국제 한방 바이오 엑스포를 개최하게 되었다.

행사 기간은 2010년 9월 16일부터 10월 16일까지 31일간이었으며, 제천시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 일원에서 ‘한방의 재발견-과학화, 산업화, 세계화’라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하였다.

[행사 내용]

행사는 크게 주제 전시, 연계 전시, 재현 전시, 체험 전시, 표본 전시, 산업 전시, 국제 학술 대회, 문화 행사 및 한방 놀이 체험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주제전시존’은 한방생명과학관과 미래한방관으로 구성하였는데, 한방생명과학관은 엑스포 주제 전시관으로서 한방의 역사성과 우수성 조망 및 과학적 신비, 생명을 통찰하는 전통 의술 및 한의학의 기초적인 원리 학습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또한 미래한방관은 미래 한방 및 건강한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전시관으로서, 이제마(李濟馬) 프로젝트의 연구 결과인 사상 체질의 경험과 체험 결과에 따른 개인의 건강 관리법 제시, 노화와 질병, 한방의 오해 등의 정보를 제공하였다. 또한 IT·BT·NT와 결합된 한방의 미래, 봉한 학설의 연구와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에서 연구 중인 제3순환계[봉한계]와 암, 줄기세포 연구 성과 등의 전시 및 미래 한방을 열어 갈 청풍명월 제천의 의료 관광 시대 등을 연출하였다.

‘주제연계전시존’인 국제발효박물관에서는 발효 한약, 발효주, 발효 식품 등 전통 발효 기술을 활용한 생활 발효 제품을 전시하여 발효 한약 메카로서의 생활 한방 전시의 장으로 연출하였다. 약초허브전시판매장에서는 제천 약초와 다양한 허브 식물 식재로 학습과 휴식 공간을 구성하였으며, 제천 명승지를 배경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재현전시존’인 ‘전통한의원/명의관’과 ‘한방체험장’은 관람객이 직접 한방을 이해하고 생활 한방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마련한 참여 공간으로 족욕, 수족 지압, 혈 자리 찾기, 명상 요법, 건강 뜸, 부부 행복 마사지 체험, 기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표본전시존’인 약초탐구관에서는 『동의보감(東醫寶鑑)』 초부에 수록된 267종의 약재 및 국내외 희귀 약재 2,000여 점과 제천 황기를 테마별로 전시하여 약재의 특성과 효능, 교육적 탐구 및 자연이 준 선물의 가치를 표현하고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하였다. ‘산업전시존’인 세계전통의학관에서는 중국 중의학, 일본 캄포, 베트남 월의학, 몽골 몽의학, 티베트 장의학, 인도 아유르베다(Ayurveda)[인도의 전승 의학], 미국과 유럽의 대체 의학, 브라질 아마존, 러시아, 태국 등 세계 각국 전통 의학을 체험할 수 있게 하여 다양한 의술의 중요성 및 가능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명문한방병원관’에서는 국내 우수 대학 병원, 전문 특화 한방 병원, 양·한방 협진 병원 등을 유치해 한방 진료, 상담, 화학 약물이 아닌 자연 약물과 침, 최신 한방 의료 기기를 활용한 과학적 진단, 치료 등을 시연하였다. ‘산업관’은 한약재를 재료로 한 세계의 한방 제약, 한방 화장품, 한방 건강 기능 식품 등 우수 기업을 유치해 국제적인 교역 비즈니스장이 되도록 하였다. 또한 ‘한방특구관’에는 국내외 한방 관련 연구소, 한방 협회, 의료 서비스 업체, WHO 건강 도시, 한방 특구 도시 등 40개 기관·단체를 유치하여 홍보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하였다.

아울러 국제 석학 및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 학술 대회는 청풍호가 바라보이는 레이크호텔 컨벤션홀에서 엑스포 기간 중 7개 학술 대회로 열렸다. 특히 서울대학교 교수 소광섭이 중심이 되어 제3순환계라고 불리는 인체 경락의 실체를 입증하였고, 한의학의 이론적 기반을 정립하는 봉한학 국제 심포지엄은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등 한방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하는 장이 되었다.

‘약초원’은 엑스포 상징물 주변으로 다양한 약초를 식재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약초 실물을 체감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 및 포토존으로 연출하였다. ‘어린이한방놀이터’는 어린이들이 한의 놀이를 통해 한의학을 이해하고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약초 나라 여행, 옛날 옛적 감초 나라 이야기, 한방 수수께끼 등 재미있는 한방 여행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현황]

2010 제천 국제 한방 바이오 엑스포는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공동으로 총 사업비 285억 원[국비 50억 원, 도비 70억 원, 시비 95억 원, 수익금 70억 원]을 투자하여, 53만 2490㎡ 규모의 행사장을 갖추고, 관람객 105만 명을 목표로 주최하였다.

행사장 및 시설은 임시 시설과 영구 시설로 구분된다. 영구 시설[5만 3190㎡]은 한방생명과학관과 국제발효박물관, 약초허브전시판매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시 시설로는 제천한방유통단지[3만 2380㎡]과 각종 전시관이 있다. 또한 엑스포 타운 내에 관람객의 휴식을 위해 한방 휴식 공원을 마련해 놓았다.

이 시설들은 이후에도 상설 전시 및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매년 한방 건강 축제, 4년 주기 한방 엑스포를 개최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제천한방유통단지[3만 2380㎡]도 약초 시장으로 상설 운영하며, 한방 휴식 공원과 생태 하천은 제2바이오밸리 내 공원 녹지 시설로 존치, 생태 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임시 시설로 설치한 전시관 등은 충청북도 첨단 지식 산업 벨트와 연계된 BT, IT의 맞춤식 기업 유치를 통해 특화된 한방 바이오산업 단지로 조성할 계획에 있다.

[참고문헌]
  • 「내부 자료」(제천시청, 2010)
  • 2010 제천 국제 한방 바이오 엑스포(http://www.hanbang-exp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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