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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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蘆村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노촌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용엽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노촌리는 풍수지리상 나는 기러기가 갈대를 물고 있다는 비안합로(飛雁合蘆)의 형국이라 갈거리 또는 노촌이라 하였다 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진안군 일동면의 지역이었는데,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비사랑리·상미치리(上美峙里)·하미치리·마치리(馬峙里)를 병합하여 노촌리라 하고 백운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백운면의 북동쪽에 위치하며 동쪽에 성수산을 경계로 전라북도 장수군 천천면 와룡리와 접경한다. 이곳에 천천면과 왕래하던 옛길 신광재가 있다. 그 북쪽으로는 진안읍 죽산리와 접경하며, 성수산에서 서쪽으로 뻗어 내린 금남 호남 정맥의 줄기를 경계로 하여 진안읍 가림리와 접경한다. 가림리 선인동과 왕래하던 옛길 마치재가 남아 있다. 남쪽으로는 덕태산에서 뻗어내린 줄기를 경계로 하여 백운면 백암리와 접경하고, 남서쪽으로는 백운면 운교리와 접경하며, 서쪽으로는 백운면 평장리와 평지에서 접경한다.
성수산 서쪽의 골짜기에는 비사랑 마을이 형성되었고, 신광재 서쪽 골짜기에는 윗미재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비사랑과 윗미재 마을 골짜기의 물이 노촌 저수지에 저류되고 그 아래에 아랫미재 마을이 있다. 한편 북쪽 마치재 아래로 형성된 골짜기를 따라서는 마치 마을·신기 마을·원노촌 마을이 있다.
[현황]
노촌리는 백운면 동북쪽에 자리 잡고 있다. 2013년 11월 30일 현재 면적은 11.94㎢이고, 인구는 87가구 159명[남자 77명, 여자 82명]이 살고 있다. 원노촌[갈거리]·신마[새터·마재]·미비[윗미재·아래미재·비사랑] 등 3개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각 마을은 군도 또는 마을 도로로 연결되어 있다.
원노 마을에는 3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5호인 영모정과 충효사가 있으며 마을 어귀 노변에는 신의련 효자각이 있다. 또한 수령 230년, 높이 16m, 둘레 3.2m의 소나무가 있다.
당산제는 음력 섣달 그믐날 늦게[정월 초하루 새벽] 마을 뒤쪽 제각 우편의 2그루의 당산나무에 지낸다. 마을에서 흘러 내려오는 오른쪽 물줄기를 중심으로 탑 2기가 있고, 탑 옆에는 선돌 1기가 놓여 있다. 마을 사람들에 의하면 마을의 오른쪽 날개인 백호가 짧아서 이를 연장시키기 위해 세웠다 한다. 신미 마을에서는 음력 정월, 3월 15일 낮에 마을 뒷산 귀목나무에서 당산제를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