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동창’이라는 명칭은 마을이 마령현 동쪽에 위치해 있고 사창(社倉)이 있다 하여 생긴 이름이다. 창촌(倉村)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진안군 남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무등리(茂等里)·신리(新里)·석전리(石田里)·화산리(化山里)·은안리(銀安里)의 일부를 병합하여 동창리를 만들고 백운면에 편입하였다.

[자연환경]

섬진강 상류를 따라 백운면에서 가장 큰 들판이 형성되어 있다. 북으로는 닥실 고개를 경계로 백암리와 접경하고, 남으로는 흑도개재를 경계로 반송리와 접경하고, 서쪽으로는 섬진강 상류를 경계로 하여 덕현리와 접경하고, 남서쪽으로는 남계리와 접경한다.

선각산의 한 골짜기 물길이 은안 마을을 거쳐 화산제를 이루며, 그 아래에 화산 마을이 있다. 섬진강 상류 천변에 석전 마을·무등 마을이 있고, 국도 30호선과 지방도 742호선의 교차점에 원동창 마을이 있다.

[형성 및 변천]

동창리는 백운면 동남쪽에 자리 잡고 있다. 2013년 11월 30일 현재 면적은 4.65㎢ 이고, 인구는 164가구 336명[남자 168명, 여자 168명]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백암리, 서쪽으로 덕현리·남계리, 남쪽으로 반송리, 북쪽으로는 백암리와 이웃하고 있다. 동신·석전·무등·화산·은번의 5개 행정리로 이루어졌다.

교통은 국도 30호선이 서쪽을 남북으로 지나며 남계리와 연결되고, 지방도 742호선이 서남쪽에서 국도 30호선에서 갈라져 나와 동남쪽으로 뻗어 반송리와 연결된다.

원동창 북쪽 하산에는 고분군이 있다. 이곳은 멀개재 소류지 북쪽에 자리하며 백암리에서 동창리로 넘어가는 고갯길에 해당된다. 구릉의 정상부는 특용 작물인 버섯 등이 재배되고 있으며 낮은 봉분 2~3기가 육안으로 확인된다. 고분의 벽석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석재도 눈에 띈다. 특히 이곳은 종래의 지표 조사에서 송국리형 토기편이 수습되어 청동기 시대 방형계 주거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 곳이기도 하다. 원동창 마을에는 수령 350여 년 높이 24m, 둘레 6.3m의 느티나무가 있고 신리 마을의 수령 300여 년 높이 14.5m, 둘레 5.6m의 느티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