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15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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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厚山集- |
이칭/별칭 | 『후산시고』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좌포리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서형국 |
저술 시기/일시 | 1925년 - 『후산집』 저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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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찬 시기/일시 | 1930년 - 『후산집』 편찬 |
간행 시기/일시 | 1942년 - 『후산집』 간행 |
소장처 | 국립 중앙 도서관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반포동 산60-1] |
소장처 | 전주 대학교 도서관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3가 1200 |
소장처 | 경기 대학교 도서관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충정로 2가 71 |
소장처 | 모덕사 - 충청남도 청양군 목면 송암리 171-1 |
성격 | 문집 |
저자 | 이도복 |
편자 | 이병관 |
간행자 | 정인찬 |
표제 | 『후산시고(厚山詩稿)』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좌포리에 살았던 이도복(李道復)의 글을 엮은 책.
[개설]
『후산집(厚山集)』의 표제는 『후산시고(厚山詩稿)』로 되어 있고, 2권 1책이다. 권1은 이도복의 시들을 모아 엮은 것이고 권2는 이도복이 주고받은 편지, 서(書)를 모아서 엮은 것이다.
이도복은 1862년에 경상남도 산청군 신안면에서 태어나 1938년에 죽었다. 남명의 학문을 가학으로 이어받았으며 1880년에 송병선에 사사했고 1889년에 최익현(崔益鉉)의 문인이 되었다. 1925년에 마이산으로 들어가 그곳 선비들과 교유하면서 30년간 『후산시고』를 비롯하여 『동감절요(東鑑節要)』 7권 3책, 『후산 선생 문집』 22권 11책 등 다수의 책을 남겼다. 목활자본 『동감절요』는 단군 조선에서 조선 시대 철종 영효왕까지를 편년체로 정리한 역사서이다.
[편찬/간행 경위]
서문은 이병관(李炳觀)이 1930년에 썼다. 뒷부분의 판본에 의하면 간행 연도는 1942년이고 발행자는 전라북도 장수군 계내면 장계리에 거주하는 정인찬(鄭寅燦)이며 인쇄자는 전라북도 장수군 계내면 장계리에 거주하는 이성래(李成來)이다.
[서지적 상황]
2권 1책으로 된 석판본으로 1책부터 10책은 목활자본으로 되어 있으며 11책은 석판본이다. 이 책은 국립 중앙 도서관과 전주 대학교 도서관, 경기 대학교 도서관, 충청남도 모덕사 등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책은 장정법의 하나인 5침 안정법으로 제본되었고, 전체 174쪽으로 이루어져 있다. 책의 크기는 가로 19.1㎝, 세로 27.1㎝로 계선이 있고 12행에 매 행 30자, 상이엽 화문 어미(上二葉花紋魚尾)로 되어 있다.
[구성/내용]
권1은 후산 이도복의 시를 엮은 것이고, 권2는 ‘상연재 선생(上淵齋先生)’으로 시작하여 ‘상정애산재규(上鄭艾山載圭)’ 등에게 보낸 편지를 앞부분에 싣고 있다. 연재 송병선[1836~1905]은 조선 시대 말기의 유학자로 을사조약 이후 고종황제를 알현하고 상소 10조를 바쳤으며 같은 해인 1905년 음독자살하여 절의를 지킨 인물이다. 애산 정재규[1843~1911]는 경상남도 합천에서 태어났고, 기정진 문하에서 공부하였다. 척사위정론을 주장하였으며 1894년에는 친일파 개혁에 거의통문(擧義通文)[의병을 일으킬 것을 통지하는 문서]을 내기도 하였고, 1905년에는 충청남도 논산 궐리사에서 최익현과 모의하기로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이 밖에 권2에는 이도복과 교류하였던 월고(月皐) 조성가(趙性家), 중암(重菴) 김평묵(金平黙), 송사(松沙) 기우만(奇宇萬), 면우(俛宇) 곽종석(郭鍾錫), 약천(約泉) 김진우(金鎭祐), 용계(龍溪) 유기일(柳基一)과 판서 이용원, 교리 권봉희, 송주헌, 정승현, 김복한, 관찰사 정태현 등 다수의 사람들과 교유한 편지들이 수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이도복은 남명의 후학이면서도 송병선, 최익현, 곽종우 등과 교유하면서 성리학에 집착하기보다는 현실 문제를 바르게 인식하고 이를 실천하는 학자로 평가된다. 『후산집』은 이도복이 전라북도 진안군 마이산에 들어와 저술한 자료 중 구한 말과 일제 강점기 사이의 진안 유림의 활동과 사회 관계망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