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05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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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月城里立石 |
영어의미역 | Menhir of Wolseong-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 월성리 산 4-1[월성안길 86] |
집필자 | 김범철 |
성격 | 선돌|입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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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 132㎝[1호 선돌]|177㎝[2호 선돌] |
소재지 주소 |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 월성리 산 4-1[월성안길 86] |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 월성리에 있는 선돌.
[개설]
선돌은 고인돌과 함께 우리나라 선사시대를 대표하는 거석기념물(巨石記念物)로 알려져 있는데, 축조 시기를 정확히 알 수 없는 것이 많다. 전국에 걸쳐 고루 분포하며 보통 1~2m 높이의 자연석을 그대로 혹은 일부를 다듬어 세운다. 대부분 단독으로 존재하지만 쌍을 이루기도 하는데 이 경우 윗부분이 뾰족하면 남성 선돌로, 둥글면 여성 선돌로 보아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였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선사시대의 선돌은 신앙이나 의례의 대상물로 축조되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후대에는 선돌에 볏짚이나 새끼줄을 감아 신격화하는 등 민속신앙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기도 한다. 한편 고인돌과 함께 세워지는 경우도 있어 경계석이나 현재의 비석과 같은 기능을 하였을 것으로 추측하기도 한다.
[위치]
월성리 선돌은 진천군 광혜원면 월성리 산4-1번지에 위치한다. 광혜원면사무소가 있는 광혜원면 광혜원리에서 광혜원교를 건너가기 전 오른쪽 월성리로 가는 도로를 따라가면 담안마을에 이르게 되는데, 월성리 선돌은 담안마을 입구에 위치한다.
[형태]
선돌 2기가 한 쌍을 이루어 광혜원에서 마을로 들어가는 진입로의 양편에 약 15m 거리를 두고 남북으로 마주보며 서 있다. 1호 선돌은 북쪽에 위치하는데, 재질은 화강암으로 단면이 삼각형에 가깝고 상단부가 뾰족하게 다듬어져 있다. 규모는 높이 132㎝, 너비 55㎝, 두께 37㎝이며, 뒷면에는 ‘월성농협’이라고 새겨져 있다. 2호 선돌은 판석형으로 한쪽 면이 약간 배부른 형상이어서 임신한 여인을 나타낸 것으로 보기도 한다. 크기는 높이 177㎝, 너비 80㎝, 두께 20㎝ 정도이다.
[현황]
주민의 말에 따르면, 1호 선돌은 미륵배미에서 1㎞ 떨어진 논에서 농협의 지시로 옮겨 세워진 것이고, 2호 선돌은 1962년경 8㎞ 떨어진 채석장에서 마차로 실어왔다고 하여 선사시대 유물인 선돌로서의 진위가 의심되기도 한다. 그러나 1호 선돌은 현재 마을 주민들에 의하여 ‘미륵바위’라 불리고 있으며, 아이를 못 낳는 부인들이 치성을 드리면 아들을 낳았다는 속설이 있어 마을의 신앙적 대상이 되고 있다. 2호 선돌의 앞면에는 ‘월성리 새마을 부락 자주 자립 근면 협동정신’이라고 쓴 페인트 글씨가 희미하게 남아 있어 마을 표지석(標識石)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