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합목리에 있는 밀양 박씨 세거지.

[형성 및 변천]

조선 초기에 통정대부(通政大夫)로 승정원좌승지(承政院左承旨)와 병조참의(兵曹參議)를 역임하고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편찬에 참여한 박미(朴楣)의 여섯째 아들인 박우영(朴宇榮)이 연산군(燕山君)의 무오사화에 연루되어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로 이주한 이래 후손들이 500여 년간 세거하고 있으며, 규정공파의 후손이 덕산읍 합목리에 세거하고 있다.

[현황]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에 100여 가구가 살고 있고, 덕산읍 합목리에 10여 가구가 살고 있다. 문백면 문덕리 산13번지[문덕길 37-31]에 있는 밀양박씨 묘역에는 증가선대부(贈嘉善大夫) 박례현(朴禮賢), 증가선대부 박이검(朴以儉), 공생(貢生) 박복희(朴福希), 증가선대부 박상원(朴祥元), 가선대부 박손동(朴遜東) 등의 무덤이 있다. 문백면 태락리 산49-2번지 다랭이마을 뒷산 끝자락에 조선 후기의 문신 박필정(朴弼正)[1684~1756] 신도비와 무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