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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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孝騫 |
영어음역 | Kim, hyo k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낙진 |
[정의]
조선 전기 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의병.
[가계]
본관은 안동(安東). 안렴사 김사렴(金士廉)의 6세손이다.
[활동사항]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가 지휘하는 왜적은 빠르게 북상하면서 여주와 양근을 거쳐 남한강을 따라 서울로 진격하였다. 한편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의 왜군은 죽산과 용인을 거쳐 서울로 올라왔다. 고니시 유키나가는 5월 2일 동대문에 주둔하였고, 가토 기요마사는 이튿날인 3일에 남대문으로 들어와 서울을 점령하였다. 그리고 구로다 나가마사[黑田長政]가 이끄는 왜군은 창원을 거쳐 경상북도 성주를 지나 김천을 거쳐 추풍령을 넘었다. 그 후 영동, 옥천, 청주를 거쳐 진천, 죽산으로 올라와 서울로 진격하였다.
왜군이 진천에 이르렀을 때 당시 현감인 홍지(洪趾)가 제대로 싸우지도 않고 충청남도 내포로 도망하자 군민을 지휘할 사람이 없었다. 당시에 집강소와 향청의 책임자로 현감의 자문을 맡았던 김효건(金孝騫)이 농민들을 모아 의병을 조직하였다. 의병들은 왜적이 오는 길목의 고갯길에서 숨어있다가 왜적을 급습하여 큰 타격을 주었으나 중과부적으로 이기지는 못하였다.
[상훈과 추모]
임진왜란에서 의병을 일으킨 공을 기려 좌찬성의 벼슬을 추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