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03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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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climbing over the wall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놀이/놀이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
집필자 | 박종오 |
[정의]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강강술래를 할 때 행하는 여흥놀이의 하나.
[개설]
강강술래는 달 밝은 밤에 하는 놀이로, 노래와 춤이 하나로 어우러진 부녀자들의 집단놀이이다. 담넘기는 이러한 강강술래 놀이 끝에 행해지는 여흥놀이의 하나로 ‘고사리 꺾자’와 비슷한 놀이이다.
[놀이방법]
강강술래 놀이를 하던 사람들이 모두 손을 잡고 그 자리에 앉은 뒤, 잡은 손을 위아래로 흔든다. 그런 다음 “어구청청 담이나 넘자 대살래고부”라고 하면서, 선두가 일어나 왼쪽으로 돌면서 다른 사람과 맞잡은 팔을 뛰어넘는다. 앞사람이 팔을 넘으면 따라 일어서서 한 명씩 계속해서 앉아 있는 사람의 어깨 사이를 넘으며 다음과 같은 노래를 부른다.
어구청청 담이나 넘자
대살래고부
댐이나 넘자 대살래고부
어구청청 담이나 넘자
대살래고부
오가리 팟삭궁 댐이나
넘자 대살래고부
(노래 : 박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