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03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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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德餠里- |
영어음역 | Deokbyeong-ri Jangseung |
영어의미역 | Guardian Post in Deokbyeong-ri |
이칭/별칭 | 장성(長城)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덕병리 |
집필자 | 나경수 |
성격 | 석장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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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연도 | 1992년[재건] |
높이 | 대장군 140㎝, 진상등 195㎝[원래]|대장군 240㎝, 진상등 220㎝[신규] |
둘레 | 대장군 123㎝, 진상등 약 130㎝[원래]|대장군 115㎝, 진상등 약 97㎝[신규] |
소재지 주소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덕병리 덕병마을 |
관리자 | 마을이장 |
[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덕병마을에 세워져 있는 석장승.
[개설]
매년 정월 보름에 동제(현지에서는 망제라고 부름)를 모시고 있는 덕병마을에는 진살등이라고 부르는 곳에 언제 세웠는지 모르는 두 주의 장승이 서 있었다. 그러나 1989년 어느 날 이들 장승을 도난당했다. 지금 서 있는 장승은 4년이 지난 후 마을에서 협의를 해서 새로 세운 것이다. 모양은 예전의 것과 전혀 다르지만 글자는 똑같이 새겨넣었고, 동제 때 장승에게 제례를 올리는 것도 계속하고 있다. 마을에서는 이들 장승을 장성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둘 중 하나의 장승에 한자로 장성(長城)이라는 글자가 뚜렷이 음각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위치]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덕병마을에 처음에 세워져 있던 석장승은 마을 북동쪽의 바다로 통하는 길목, 진살등이라고 부르는 곳에 두 주가 있었다. 1993년에 다시 세운 장승은 길을 사이에 두고 소나무가 우거진 들에서 서로 마주보고 서 있다. 마을에서 보았을 때, 좌측에 있는 장승이 ‘대장군(大將軍)’, 우측에 있는 장승이 ‘진제등(鎭祭嶝)’이다.
[형태]
현재 세워져 있는 장승은 모두 돌로 만들어 졌고, 장승 뒤쪽에 장성이라는 글자가 음각되어 있다. 대장군은 높이 240㎝, 둘레 115㎝, 진제등은 높이 220㎝, 둘레 약 97㎝이다. 그러나 도난당한 장승은 대장군이 140㎝, 둘레 123㎝, 진제등이 높이 195㎝, 둘레 약 130㎝였다고 한다.
[현황 및 의의]
진도군 군내면 덕병마을에서는 정월 대보름에 이 마을의 동제인 망제(望祭)를 모시면서 장승의 목에 왼새끼로 소의 턱뼈를 걸어둔다. 예전에 마을에서 소를 잡아 사용했을 때는 장승에 소의 피를 바랐다고 한다. 작년에 걸었던 턱뼈는 새끼가 썩어 땅에 떨어져 있다. 깨끗한 곳에 버리거나 아니면 땅에 묻어버리기도 한다. 턱뼈를 거는 까닭은 잡귀가 그것을 무서워한다고 믿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