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10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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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Oettaegijil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놀이/놀이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지현 |
※분야 수정
[정의]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주로 하는 아이들 놀이의 하나.
[개설]
외때기질은 술래놀이가 끝난 후 술래가 새로운 술래를 찾기 위해 하는 놀이의 일종이다. ‘쥔쥐새끼놀이’와 비슷한 면이 있다.
[내용]
술래놀이에서 다른 사람들을 구해낸 사람이 앞장수가 되고 술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이 모두 앞장수를 비롯한 앞에 서 있는 사람의 허리를 잡고 일렬로 죽 선다.
술래인 외 따는 사람이 앞장수에게 “저 달 봅소. 앞장수 …… 보았시메, 온이 …… 이리 가면 먼 떡 먹고 저리 가면 먼 떡 먹냐.”라고 한다. 그러면 앞장수는 “이리 가면(오른쪽) 찰떡 먹고, 저리 가면(왼쪽) 모떡 먹는다.”고 받아친다.
술래가 “찰떡 먹으러 가자.”라고 소리치며 앞장수의 끝에 매달려 있는 사람, 즉 꼬리를 잡으려고 쫓아간다. 그러면 앞장수를 비롯한 사람들은 술래를 막으려고 이리저리 방향을 바꾸어가면서 노는데, 앞장수에게 사람들이 많이 매달려 있으면 뱀이 꿈틀거리는 듯한 모습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