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지역에 전승되는 가족의 정을 노래한 민요. 하종갑의 『진양민속지』에 수록되어 있다. 소리는 혼자 또는 여럿이서 부른다. 가사는 여섯 소절로 이루어져 있다. 가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가족간의 정이 나뭇가지만큼이나 많고, 그 정이 뿌리만큼이나 깊어지라는 소망을 담고 있다. 대천지 한 바닥에 뿌리 없는 남이 나서 가지는 열두나 가지 잎은 피어서 삼백여섯 가지같이도 많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