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밀양 지역에 있는 사방을 볼 수 있도록 지면에서 높게 만든 건축물. 누정(樓亭)은 누각(樓閣)과 정자(亭子)를 합친 말로, 사방을 볼 수 있도록 다락 형식으로 마루바닥을 지면에서 한층 높게 만든 건축물이다. 누관(樓觀)이라는 이칭도 있는데, 이때 관(觀)은 망루의 뜻이 있다. 대개 높은 언덕이나 돌 혹은 흙으로 쌓아 올린 대 위에 세우기 때문에 대각(臺閣) 또는 누대(樓臺...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신곡리에 있는 재실. 삼모정(三慕亭)은 신곡리(薪谷里) 오곡마을(烏谷마을)에 세거하는 달성서씨(達城徐氏) 일문이 입향조 계암(溪巖) 서경록(徐景祿)을 추모하기 위하여 창건한 정사이다. 서경록은 달성군(達城君) 서진(徐晉)의 17세손으로, 조선 순조 연간에 대구광역시 동구 도동(道洞)에서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신곡리에 터를 잡고 살았으므로 후손들의 세장(世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