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경상도에서 가장 발달한 항구도시로서 밀양. 밀양 출신 대학자 김종직(金宗直)은 밀양 영남루(密陽嶺南樓)를 중심으로 한 밀양읍성의 풍물과 정서를 읊은 「응천죽지곡(凝川竹枝曲)」에서 “금동역 가 부들 풀은 바람에 한들한들, 마산항구 마름 풀은 물위에 둥실둥실[金銅驛邊蒲獵獵 馬山港口荇田田]”이라고 하였고, 또 “누각의 코앞까지 조수 밀려오려다가, 잠깐 사이 해문으로 되돌아가 가...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에 있는 초기 국가 시대 농경 유적. 밀양 수산제 수문은 삼한 시대 벼농사를 위해 축조된 저수지인 수산제의 수문이다....
경상남도 밀양시에 있는 삼한시대 저수지 중 하나인 수산제. 수산제(守山堤)는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에서 양동리까지 동서로 길게 구축되어 있던 인공 수리 시설이다. 낙동강 본류의 범람을 막는 4㎞[10리] 대제(大堤)와, 대제 안쪽에 조성되어 하남읍 수산리·귀명리와 초동면 금포리·검암리 사이 둘레 12㎞[30리]에 이르는 광활한 들판에 물을 대던 관개용 저수지를 아울러 이르는...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에 있었던 관개용 저수지. 수산제(守山堤)는 김제 벽골제·제천 의림지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저수지로 불린다. 수산제는 삼한시대 때 벼농사를 짓기 위하여 물을 인공적으로 농지에 공급하던 관개용 저수지였다....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에 있는 용당못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용당못」은 용들의 애정 다툼을 다루고 있는 독특한 이야기이다. 특이점이라면 버림받은 암용의 간청을 인간이 잘못 수행함으로써 숫룡이 죽고, 간청을 잘못 수행한 인간 또한 애꿎은 죽임을 당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