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2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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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山外面 |
영어공식명칭 | Sanoe-mye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기혁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에 속하는 법정면.
[개설]
산외면(山外面)은 경상남도 밀양시의 중앙 북동쪽에 자리하고 있다. 동쪽으로 단장천과 승학산[548.1m]을 사이에 두고 단장면과 접하고 있다. 서쪽과 남쪽으로 밀양강과 단장천을 사이에 두고 교동과 내일동, 활성동과 경계를 이룬다. 북쪽으로 낙화산[625.7m]과 중산[649.1m]을 사이에 두고 상동면과 접하고 있으며, 산내면과의 사이에는 장자산[135.2m]이 있어 전체적으로 북고남저의 지세를 보인다. 면 소재지인 다죽리와 금곡리, 금천리를 비롯한 6개 리를 관할한다.
[명칭 유래]
1918년 천화산외면이 산외면으로 개칭되었다. 산외면 지역은 조선시대 중동면(中東面)에 해당되었다. ‘중동면’ 지명은 상동면과 하동면의 중간에 있다 하여 비롯된 것으로, 지리적으로는 지금의 산내면과 단장면을 포섭하는 범위었다. 17세기 초에는 천화면(穿火面)으로 개칭하였다. ‘천화면’ 명칭은 천화령에서 비롯된 것으로, 울산부와의 경계를 이루는 석남령에 해당된다. 지금 가지산터널이 지난다. 18세기의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천화령은 부 동쪽 93리에 있다 청도 운문산에서 뻗어 나온다.”라는 기사가 있다.
[형성 및 변천]
『호구총수(戶口總數)』[1789]와 『경상도읍지(慶尙道邑誌)』[1832]에는 천화면과 단장면이 별도로 수록되어 있어 당시 천화면은 산내면과 산외면을 포섭하는 범위였음을 알 수 있다. 1895년(고종 32)에 천화면(穿火面)이 천화산내면과 천화산외면으로 분리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경상남도 밀양군 천화산외면이 개설되었다. 1918년 천화산외면이 산외면으로 개칭되어 경상남도 밀양군 산외면이 되었다. 1995년 1월 1일 밀양군과 밀양시 통합에 따라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이 되었다.
[자연환경]
북쪽에는 낙화산을 중심으로 남서쪽으로 비학산[317.0m]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뻗어 밀양강에 근접한다. 동쪽으로는 중산을 거쳐 산줄기가 이어지다가 동천의 곡저부를 지나 동쪽의 승학산[548.1m]으로 이어진다. 중산에서 남쪽으로 산줄기가 이어져 평전산[216m]과 화지산[177.3m]을 지나 밀양강 유역에 이른다. 산지의 곡저부 사이로 남기리의 다죽천, 다죽리의 금곡천, 희곡리의 괴곡천 등이 흘러 단장천과 동천으로 유입한다. 한편 남기리에는 엄남천이 흐른다. 남쪽의 단장천에 연한 곳은 퇴적 사면으로 넓은 평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서쪽으로는 밀양강 본류가 흐른다.
[현황]
2021년 12월 현재 35.39㎢ 면적에 1,612세대, 2,799명[남자 1,429명, 여자 1,37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산외면의 중앙을 흐르는 동천 유역과 산지에서 발원한 계류천이 합류하는 일대에 취락이 형성되어 있다. 동천 유역에 형성된 비옥한 충적지에서 벼농사와 시설농업이 이루어진다. 면 소재지인 다죽리에는 산외면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하여 행정 및 교육기관이 있다. 금천리 산외초등학교는 1923년에 설립된 교육기관이다.
대구부산고속도로와 함양울산고속도로가 교차하는 밀양IC가 금천리에 있다. 남쪽의 동천 유로를 따라 국도 제24호선이 지나고 있어 외지를 잇는 교통이 편리하다.
산외면 내에는 수령 290년의 금천리 팽나무[지정 번호 12-13-6-1]와 수령 250년의 남기리 서어나무[지정 번호 12-13-6-2]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