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에 있는 농촌 체험 마을.

[개설]

평리산대추마을(平里山대추마을)은 밀양댐 아래에 있는 마을이며,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한 대추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립 경위]

평리산대추마을은 전국 대추 생산량의 약 15%를 차지하는 ‘명품 대추’의 시배지이며, ‘대추마을’ 또는 ‘산대추마을’로 불린다. 밀양강의 자연환경과 대추를 비롯한 각종 농산물 생산 및 수확과 관련한 농촌 체험 마을로 운영되고 있다.

[변천]

평리산대추마을이 있는 평리마을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구천리 일부와 양산 원동면 중선리 일부가 병합되어 평리, 고례, 풍류동, 바드리 등으로 구성되었다. 2004년 농림수산식품부의 ‘녹색 농촌 체험 마을’로 지정된 후, 2005년 행정안전부의 ‘정보화 마을’, 2010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체험 휴양 마을’로 지정되었다.

[구성]

평리산대추마을은 논 33㏊, 밭 11.6㏊, 임야 960㏊, 기타 66.6㏊로 총 1,071.2㏊ 규모에 등산로, 숙박 시설, 족구장, 야영장 등을 갖추고 있다. 숙박 시설은 최대 30명까지 수용 가능한 ‘사계절체험관’ 1개, 최대 20명 규모의 ‘풀하우스’ 1개, 2~6명 규모의 ‘1박 2일 펜션’ 5개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평리산대추마을은 마을 특산물인 대추를 활용하여 5가지 테마가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논메기 잡기, 뗏목 타기 등 자연 생태 체험, 매실[5~6월], 땅콩 및 옥수수[7~8월], 감자[5~6월], 고구마[10~11월], 생대추[9월 중순 이후], 사과[11월] 등을 수확하는 농촌 생활 체험, 풀잎 및 황토를 이용한 천연 염색, 대나무 물총과 대추비누 만들기 등과 같은 전통 민속 공예 및 놀이 체험, 대추엿 만들기, 대추찰떡 치기 등 전통 음식 체험이 가능하다. 야간 행사로는 캠프파이어를 통하여 참여자들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주말농장, 염소농장, 사슴농장, 벼락바위, 돌담길, 백마산 등산, 민물고기 잡기 체험, 야생화 체험, 찰떡 치기, 돌탑 쌓기 등 다양한 여가 활동과 자연 체험이 가능하다.

평리산대추마을 인근에 재약산, 사자평, 백마산, 얼음골, 밀양댐, 표충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