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5년에서 1910년 사이 전라북도 무주 지역에서 일제의 침략에 맞서 전개된 의병 항쟁. 무주 지역은 영남과 호남을 양쪽에 두고 덕유산(德裕山)이 위치하여 영호남의 의병 활동이 용이하였던 곳으로 강무경(姜武景)·문태서(文泰瑞)·김동신(金東臣)·박춘실(朴春實)·신명선(申明善) 등 많은 의병 부대가 활동하였다. 무주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
개항기 무주 출신의 의병. 장광옥(張光玉)[1888~1966]은 전라북도 무주군 횡천면 상두리[현재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지역]에서 출생하였다. 대한 제국기인 1908년(순종 2) 유종환(兪宗煥)[1859~1909] 의병 부대에 들어가 활약하였다. 유종환은 서울 출신으로 선전관을 역임하였는데, 1906년 고종(高宗)의 밀지를 받고 의병에 투신하여 육남 소모장(六南召募將...
개항기 무주 출신의 의병. 황대연(黃大淵)[1876년~1908]의 자는 진연(鎭淵), 호는 석정(石亭)이다.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증산리에서 출생하였다. 1905년(고종 42)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고종(高宗)을 위협하고 을사늑약(乙巳勒約)을 체결한 뒤 국권 침탈이 빠르게 진행되고 군대마저 해산되자, 황대연은 자신의 재산을 털어 의병을 모집하고 무기와 군량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