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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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內基-遺蹟 |
영어음역 | Naegimaeul Yujeok |
영어의미역 | Archeological Site in Naegi Village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 택내리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가야,고대/삼국 시대/백제 |
집필자 | 이민석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 택내리 내기마을과 성안마을에 있는 삼국시대 가야계와 백제계의 유적.
[위치]
내기마을 유적은 서에서 동으로 흐르는 섬진강을 경계로 하여 전라남도 곡성군과 접경을 이루고 있는 지점에 위치한다. 유적의 남북으로 전라선이 지나간다. 유적은 내기마을을 중심으로 남북에 조성되어 있다. 내기마을의 내기 고분군 Ⅰ과 Ⅱ 사이에서 유물산포지 2곳이 확인되었으며, 남쪽의 섬진강에 인접하여 성안 산성과 성안 고분군이 분포하고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전북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두 번의 지표 조사가 실시되었다. 조사 결과 시기와 지점을 달리하여 유물산포지 2곳과 성안 산성, 성안 고분군 등이 확인되었다. 주변에는 내기 고분군 Ⅰ·Ⅱ가 분포하고 있다.
[형태]
성안 고분군은 저평한 구릉에 입지하며, 50여 기의 고분이 확인되었다. 고분의 구조는 돌덧널무덤과 돌방무덤으로 추정된다. 석재는 할석과 천석들이 사용되었다.
성안 산성은 섬진강과 주변 일대의 길목들이 조망되는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다. 산성의 중심부에는 테머리식 산성이, 8부 능선에는 포곡식 산성이 있어 두 가지 형식이 공존하는 특이한 형식이다. 모두 석재를 이용하여 축조하였다.
[출토유물]
유물산포지에서는 삼국시대 이후의 경질 토기편이 출토되었고, 성안 고분군에서는 주로 가야계의 토기편이 출토되었다. 그리고 성안 산성에서는 기와편과 경질 토기편이 확인되었다.
[현황]
고분군은 수십여 기가 노출된 채로 확인되어 파괴의 정도를 알 수 있다. 유물산포지도 계속되는 농경에 의해 훼손이 진행되고 있다. 유적에 대한 보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의의와 평가]
내기마을에는 주변의 넓은 농토와 섬진강을 배경으로 하여 다양한 성격의 유적이 고루 분포하고 있다. 고분군의 경우 가야계의 대표적인 묘제인 구덩식 돌덧널무덤과 백제계의 굴식 돌방무덤이 혼재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 고분군과 함께 존재하는 산성과 유물산포지는 고대사 연구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