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1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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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波坊-日陽 |
영어음역 | Baek Pabangui Ttal Iryang |
영어의미역 | Iryang, Baek Pabang's daugher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송화섭 |
[정의]
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열녀.
[활동사항]
17세에 오익한의 첩이 되었는데, 결혼 후 남편이 병을 얻게 되자 그녀는 지성을 다하여 병을 구완하였다. 그러나 마침내 남편이 죽자 시체를 끌어안고 3일 밤낮을 지냈으며, 복상 3년을 하는 동안 내내 울부짖었다. 남편의 적자(嫡子)를 사랑으로 길렀으며 남편이 살아있을 때처럼 항상 자신의 주인으로 대하였다.
주위에서는 나이가 어려서 혼자 살 수 없다며 개가(改嫁)를 권유했지만, 그녀는 울면서 고하기를 “몸은 비록 천하지만 화살이 아니고서야 내 지조(志操)를 뺏지는 못할 것이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