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에서 활동한 열녀.

[가계]

고조부는 홍문관교리 이적(李迪)이며 아버지는 이영진(李榮震), 어머니는 남원양씨(南原梁氏)이다. 남편은 순흥안씨 안국로의 아들인 안희도(安希道)이다.

[활동사항]

이씨 부인은 규방의 규수로서 예의범절과 몸가짐이 정숙하였으며 19세에 결혼하여 부모 섬기기를 게을리하지 않았고 남편에게는 공경으로서 아내의 도리를 다하였다.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3년상을 마치고 자결하였다. 이에 남원부 유림의 장계(狀啓)로 전라도관찰사 홍범후(洪範厚)가 조정에 상소하여 명정(銘旌)의 특전을 받았다. 후손 이세서(李世瑞)가 정려기(旌閭記)를 지었다.

[상훈과 추모]

열녀각이 전라북도 남원군 이백면 계산마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