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산동면 대상리 요골마을 일대에 있는 도요지.

[개설]

대상리 요골 도요지는 기존 지표 조사 보고에 의하면, 100m 이상의 범위에 걸쳐 유물이 출토되었던 것으로 보아 비교적 대규모의 도요지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요골마을에서 귀정사 방면으로 500여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요지가 있었던 곳으로 추정되는 곳은 도로변 오른쪽 밭의 능선이다.

[현황]

대상리 요골 도요지는 기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교적 잔존 상태가 양호할 것으로 판단되었으나 현재는 주변에 경작지와 장씨 종중의 묘역 등이 조성되면서 유적이 대부분 훼손되었으며 원래 지형도 상당히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토기편과 자기편이 확인되었으며, 소량의 소토도 수습되었다. 출토 유물은 삼국시대 토기편이며, 고려, 조선의 것도 혼재하고 있으며, 기와편도 확인됨으로써 오랜 기간 동안 이용된 것으로 판단된다.

[의의와 평가]

대상리 요골 도요지에서 확인된 토기와 자기류 등의 유물들은 인접한 곳에 위치한 귀정사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 이 지역의 생활 문화 등을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