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일대를 경유하는 둘레길.

[개설]

사릉길은 남양주시의 트레일 코스인 다산길의 13개 중 13번째 코스이다. 다산길의 6코스, 7코스와 함께 남양주의 중앙부를 지나간다.

[명칭 유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조선 왕릉 중 하나로서 단종 비 정순왕후의 능인 사릉 인근을 경유한다는 이유로 역사성을 살려 ‘사릉길’이라는 명칭을 붙였다.

[제원]

경춘선 사릉역에서부터 국도 제46호선 마치고개까지 약 15.2㎞, 도보 7시간 35분 거리의 둘레길로 구성되어 있다. 사릉역에서 된봉까지 약 6.3㎞, 도보 3시간 10분 거리이며, 된봉에서 마치고개까지 약 8.9㎞, 도보 4시간 25분 거리이다.

[건립 경위]

2010년 남양주시에서 착수한 트레일 코스 개발 계획에 따라 둘레길 코스가 마련되었다.

[변천]

사릉길은 다산길 제1~7코스와 함께 2010년에 조성된 8개의 남양주시 트레일 코스 중 하나이기도 하다. 2010년에서 2011년 사이에 총 13개의 둘레길 코스가 마련되었다.

[현황]

사릉길은 다산길의 다른 코스와 달리 경로의 상당 부분이 천마산 줄기를 따라 이어지는 산길로서 가파른 오르막길이 많다. 사릉길 인근에는 사릉, 석화촌, 남양주노인복지관, 견성사 등이 있다. 된봉에서 호평동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그리고 관음봉에서 천마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와 연결되어 있다. 다산길 제7코스로서 남양주시청에서 가곡리 은행나무로 이어지는 마치고개길과 인접하여 있다. 2022년 6월에는 사릉길 탐방과 연계하여 역사 교육, 염색 체험, 음악 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사릉으로 힐링하러 올래’ 행사가 문화재청 주관으로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