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있는 별내 지구의 도시 개발 사업.

[개설]

별내신도시는 옛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덕송리·광전리·화접리 일대 5.09㎢의 택지 개발 사업을 대규모로 확대하면서 실시되었다. 계획상 수용 인구는 2012년 기준으로 6만 8500명이었고, 이후 7만 2400명으로 늘었다. 경기도 북부에 있는 양주신도시, 운정신도시, 한강신도시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2015년 기준 거주 인구 5만 명을 넘기며 경기도 남양주시 동 지역 중 최대 인구 동이 되었다.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구리시 경계에 있어 대중교통의 활용이 용이하여 서울특별시 도심과의 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다. 서쪽과 북쪽에 불암산과 수락산이 있어 주거 환경도 양호한 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제정 경위 및 목적]

별내신도시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계획 도시로, ‘인간, 자연, 문화 중심의 복지 신도시’를 표방한다. 2003년부터 2012년에 걸쳐 국민 주택 100만 호를 건설하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여 저소득층 도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대규모 국민 임대 주택을 조성할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교통 환경과 자연 조건이 양호하여 기존의 신도시와 다른, 인간과 자연 그리고 문화가 공존하는 신도시를 추구하였다.

[내용]

2004년 2월, 언론에서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광전리·덕송리·화접리 일원에 ‘남양주 별내 지구’가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거 용지 35.3%, 상업 및 업무 용지 3.3%, 공원 및 녹지 25.2% 등의 비율로 건설되며 총 2만 1000가구가 지어져 6만 5000명이 수용된다고 전했다.

2004년 12월 3일 건설교통부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 지구가 5.09㎢의 미니 신도시로 건설되며, 국민 임대 주택 1만 1000가구를 포함하여 2만 1000가구의 주택이 건설된다고 밝혔다. 한국토지공사가 시행을 맡았으며 2005년 말까지 개발 계획을 수립한 후 2006년 말에 실시 계획을 확정한 뒤 착공한다고도 밝혔다.

2005년 12월 19일, ‘남양주 별내 지구 개발 계획’이 확정되어 2005년 12월 20일에 개발 계획이 승인 및 고시되었다.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처음 계획했던 가구와 인구 수용이 점차 증가하였다. 2008년 경제 위기로 사업이 지연되어 2016년 이후로 이어졌고, 2019년 3월 22일에 택지 개발 사업이 준공되었다.

별내신도시는 공공 청사와 각종 공원, 학교 및 문화 회관, 커뮤니티 센터를 집적시켜 ‘인간, 자연, 문화 중심의 복지 신도시’라는 테마를 실현하고자 하였다. 열린 학교 개념도 도입하여 학교 공간을 주민과 학생들이 공유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하였으며, 국민 임대 주택은 교통과 생활 편익 시설 이용이 편리한 지역에 입지하도록 하여 소셜 믹스를 구현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 남양주시에 교육·문화 시설을 확충하여 서민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도시 지원 시설 등으로 고용 기회를 확대하여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시를 만들고자 하였다.

[변천]

별내신도시는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사업 기간이었으나, 2008년 경제 위기 이후 2016년으로 연장되었다.

[의의와 평가]

별내신도시는 경춘선 복선 전철 개통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서울특별시 노원구·중랑구에 인접하여 서울특별시 도심과의 접근이 용이하고 친환경 신도시로 조성되어 실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쾌적한 주거 환경이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되었다. 편의 시설이 풍부하고, 별내신도시에 10여 개의 학교가 문을 연 만큼 교육 여건도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