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 창수면에서 명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산소 자리」는 잘사는 형과는 달리 가난에 지친 동생이 지관(地官) 노릇이나 해 보라는 부인의 극성에 집을 나와 훌륭한 지관[부인]을 우연히 만난 뒤 우여곡절 끝에 그 부인의 시아버지 산소 자리를 찾아 주었다는 풍수담이다. 풍수(風水)에 관해서는 아무 것도 몰랐지만 마음씨가 착한 동생이 구원자의 도움으로 동네 사람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