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포천 지역에 있는 광릉의 수호 및 관리를 담당하던 관직. 수호군(守護軍)은 수묘군(守墓軍)이라고도 하였는데, 『세종실록(世宗實錄)』 오례(五禮) 치장(治葬)에 의하면, 각 능마다 능지기 2명, 수호군 100호를 설치하여 관리를 담당하게 하였다. 또 절일(節日)에 따른 치제(致祭)가 제대로 수행되도록 수직(守直)을 설치하고, 능묘 가까운 곳을 능묘의 주위 사람들로 하여금...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금주리에 있는 조선 시대 태봉 터. 태봉(胎封)은 태실(胎室)·태봉(胎峰)·태봉(台峰)·태묘(胎墓)·태장봉(胎藏峰)·태산(胎山)·태뫼 등으로 불리는데, 산모가 태아를 출산한 후 나오는 태반(胎盤)을 묻는 장소를 의미한다. 왕실의 태봉은 왕자·왕녀의 태반을 매장하는 장소를 말하며, 태반을 항아리에 보관한 후 미리 정해진 태봉에 태실(胎室)을 조성하고 태 항아리와...
조선 시대 포천 지역에 설치된 내지 봉수. 포천의 봉수는 전국 5로의 주요 선로 중에서 두만강 부근인 함경북도 경흥 서수라(西水羅) 우암(牛巖)을 기점으로 서울 목멱산에 도달하는 동북쪽 직봉에 속하였다. 『세종실록(世宗實錄)』,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여지도서(輿地圖書)』의 포천현에는 독산(禿山) 또는 독현(禿峴), 잉읍점(仍邑岾) 또는 잉읍현(仍邑峴) 봉수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