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 창수면에서 명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산소 자리」는 잘사는 형과는 달리 가난에 지친 동생이 지관(地官) 노릇이나 해 보라는 부인의 극성에 집을 나와 훌륭한 지관[부인]을 우연히 만난 뒤 우여곡절 끝에 그 부인의 시아버지 산소 자리를 찾아 주었다는 풍수담이다. 풍수(風水)에 관해서는 아무 것도 몰랐지만 마음씨가 착한 동생이 구원자의 도움으로 동네 사람들에...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지역에서 지관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지관이 된 머슴」은 처녀의 혼령이 도와주어 지관으로 잘 살던 머슴이 임금님 앞에서 쥐의 숫자를 맞히는 문제를 정확하게 풀었지만 결국에는 죽임을 당하였다는 풍수담이다. 머슴의 죽음은 이야기의 앞머리에 나오는 시간(屍姦)[시체를 간음함]에 대한 처벌에 따른 징치담으로 해석된다. 1997년 포천 군지 편찬 위원회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