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지역에서 논에 모를 심으면서 부르는 노동요. 「모심는 소리」는 ‘메나리’[미나리, 민아리]의 일종으로, 모를 못자리에서 논으로 옮겨 심는 과정에서 주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포천 메나리」는 1992년도에 경기도 대표로 제33회 전국 민속 예술 경연 대회에 출품되어 부문별 우수상인 문공부 장관상을 획득하였다. 이때의 출연 작품에서는 「나무꾼 소리」로서 「자진 아라리」...
고을나를 시조로 하는 경기도 포천시의 세거 성씨. 고씨(高氏)는 탐라 개국 설화에 한라산 북쪽 기슭 삼성혈(三姓穴) 또는 모흥혈(毛興穴)에서 탄생하였다고 전해지는 고을나(高乙那)를 시조로 삼고 있다. 고려 태조 때에 내조(來朝)한 고말노(高末老)를 중시조(中始祖)로 하고 시조의 발원지인 제주를 본관으로 삼아 세계(世系)를 이어오고 있다. 제주 고씨의 본관은 제주를 비롯하여 장흥·개...
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군실(君實). 증조할아버지는 홍주문(洪柱文)이고, 할아버지는 홍만기(洪萬紀)이다. 아버지는 예조 판서 홍중후(洪重厚)이고 양아버지는 홍중효(洪重孝)이다. 홍수보(洪秀輔)[1723~1800]는 1756년(영조 32) 정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758년(영조 34) 승지에 발탁되고, 1762년(영조 38)...